반전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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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7-01 09:00본문
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길거리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것은 큰 빨간 버튼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남자, 그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버튼을 누르기로 결심했다. 버튼을 누르자마자 신호가 불빛으로 번쩍였다. 그러자 하늘에서 떨어진 종이비행기에 적힌 메시지가 그의 눈에 스쳐 지나갔다. "버튼을 눌렀군요! 당신은 1,000원의 상품권을 획득했습니다!"
남자는 기뻐하며 주변을 둘러봤지만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이런 기분이 좋을 수가!" 그리고 그는 상품권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러자 다시 한번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그 상품권은 본인이 직접 인쇄해야만 유효합니다." 남자는 힘없이 미소지으며 중얼거렸다. "그럼 다시 버튼을 눌러볼까?"
이번에는 버튼을 또 눌렀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그는 버튼 옆에 붙어 있는 작은 글씨를 발견했다. "버튼을 두 번 누르시면 제자리에 변합니다." 남자는 순간 이해했다. "이런, 나를 농락한 거였군!" 그는 웃으며 주머니를 털었다. "그러고 보니, 1,000원 알바 질문에서 본 영상에서 그도 버튼을 누르니까 돈이 생겼지."
우연히 같은 상황에 놓인 그가 버튼을 통해 결국 나타난 것은 “버튼을 클릭한 당신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라는 메시지였다. 남자는 웃으며 뒷걸음치는 길을 시작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앞으로는 버튼을 누르지 말아야지!" 하지만 이성대로는 "정말이야?" 하며 버튼이 있는 길을 계속 걸었다. 결국, 그는 반복해서 버튼을 눌러 여러 번 반전된 결말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결심했다. “다음엔 누르지 말아야지!” 그러더니 하필 그 순간, 그의 발이 실수로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갑자기 번쩍거리며 제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아, 역시나!" 남자는 스스로에게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내가 믿었던 건 환상이었어." 그때 주위에 있던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어떤 환상이요?" 남자는 잠시 멈칫하며 대답했다. "그냥, 버튼을 누르면 좋은 일이 생길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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