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사는 영수는 비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통이 깊은 산에 올라갔다. 전설에 따르면, 거기서 발견한 비밀스러운 보물은 누군가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했다. 영수는 기운을 내어 산 꼭대기로 향했다. 그리고 힘겹게 도착한 정상에서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금빛 상자였다. 그 순간 영수는 기뻐하며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보물이 아닌 작은 쪽지가 있었다. 쪽지에는 "당신이 이곳에 오기 위해 걸어온 수많은 노력처럼, 인생의 진정한 보물은 노력하고 나누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실망한 영수는 하산하며 중얼거렸다. "노력하고 나누는 거라… 다음번엔 진짜 보물을 찾아야겠다." 그런데 그의 발자국 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땅속에서 쿵 소리가 나고, 바로 옆에 있는 나무가 흔들리더니, 다시 한 번 큰 소리가 났다! 그렇게 나무가 떨어지면서 큰 금조각이 나타났다. 영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진짜 보물이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 금조각은 사실 깨진 장난감의 일부였다. 영수는 웃으며 "실망만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진짜 보물처럼 느껴지네!"라며 장난감을 집어 들었다. 귀가 길에 영수는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산에 전설적인 보물을 찾았어!"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쪽지에는 인생의 보물은 나누는 거라고 써 있었지." 친구들은 유쾌하게 웃으며 답했다. "그래? 다음에는 나누기 위해 보물을 찾아와!" 그 후로 영수는 진정한 보물의 의미를 깨닫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비록 금과 보물이 아닌 사랑과 우정을 나누면서 말이다. 결론적으로, 그의 노력이 진짜 보물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란 사실을 곱씹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