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소리를 크게 내는 바람에 이웃이 불편해졌다. 이웃은 결국 참지 못하고 그에게 찾아갔다. "저기, 소리를 좀 줄여줄 수 있어요? 너무 시끄러워요!"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제 목소리가 크잖아요. 원래 이렇게 말한 건 잘 못하거든요." 이웃은 약간 황당하지만 마음이 풀렸다. "그럼 앞으로는 마이크를 써서 말하세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그의 집 앞에 마이크가 배달되었다. 이웃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쳐다봤다. 그런데 남자가 마이크를 들고 밖으로 나오더니 소리치며 말했다. "여러분! 이제부터 작은 소리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이웃은 다시 화를 내며 외쳤다. "그건 그렇지만 그 소리는 여전히 너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