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냈고, 그 중 한 가지가 그를 사로잡았다. '무작정 적게 먹고 운동하기'라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대충 나눠 먹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다. 의아해하며 트레이너에게 물었다. "제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살이 빠지지 않죠?" 트레이너는 웃으며 답했다. "음, 무작정이라는 건 운동하기 이전에 인생의 모든 것을 무작정 하지 말라는 의미예요!" 남자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런,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저녁 식사를 여러 번 해치웠던 거군요?" 트레이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했다. "맞아요! 하지만 다이어트는 음식뿐만 아니라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결국 남자는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트레이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즐겁게 먹고 마시며 친구들과 놀았다. 다이어트는 성공했지만, 그의 마음은 그대로였다. 다만, 그는 이제 '무작정'이 아닌 '소중히'라는 사실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