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주인이 거울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내가 정말 잘생겼다!"고 외쳤다.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대답했다. "그런데 난 너를 안 좋아해!" 주인은 놀라서 물었다. "왜? 나 왜 안 좋아해?" 그러자 거울 속 자신이 대답했다. "너는 항상 나만 바라보고, 나의 이야기는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잖아!" 주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 그럼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러자 거울 속 자신이 생각에 잠기더니 한 마디 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잘생긴 날이니, 다음에 하자!" 주인은 거울을 보고 씩 웃었다. "그럼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거울 앞에서 거울 속 자신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거울 속 자신도 손을 흔들며 선뜻 하겠다. 그렇게 주인과 거울 속 자신은 향후 만날 날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날 이후로 주인은 매일 거울을 보며 "잘생겼다!"라고 외치지만, 거울 속 자신은 "내 말을 들어줘야 해!"라고 외쳤다. 과연 다음날 어떤 흥미로운 대화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거울 속의 자신과 주인은 토론을 통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주인은 이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한쪽만의 욕심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거울은 단순한 물체가 아닌, 대화의 장소가 되었다. 주인은 매일 거울을 통해 새로운 반전의 유머를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