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부가 밤마다 소에게 "너는 내가 양이나 돼지처럼 귀여운 동물이 되고 싶지 않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가 농부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나는 꿈을 꿉니다. 그 꿈은 제가 하늘을 나는 것입니다!" 농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너는 소잖아.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겠어?" 소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농부님, 제가 그렇게 열심히 꿈꾸니까, 언젠가는 비행기 한 대를 만나게 될 거예요!" 농부는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그럼 비행기와 무슨 이야기를 할 건데?" 소가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안녕하세요, 나는 소입니다. 비행기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요'라고 말할 것이에요. 그리고 그 비행기가 '너는 잘못 태어난 것 같아'라고 대답할 거예요." 이때 농부는 피식 웃으며 "그럼 너도 비행기에서 소처럼 내려올 거냐?"고 물었습니다. 소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그럼 내가 소가 아니게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