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안이한 타협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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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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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 "안이한 타협 없다"면 이시바 총리 "안이한 타협 없다"면서도 협상 외엔 마땅한 수단 없어자민당 내부서도 "서한 통보는 외교적 모욕" 초강경 발언 잇따라야당 지도부, 장관 교체·총리 직접 교섭 촉구참의원 선거 앞두고 외교 리스크 겹쳐 여권 위기감 고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본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일본은 외교 채널을 통한 재협상 외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가운데 참의원(상원) 선거를 불과 2주 앞두고 터진 대형 통상 악재에 여권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미국 관세 조치에 관한 종합대책본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통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8월 1일 관세 발동 전까지 관계 각료들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시바 총리는 "정부는 안이한 타협을 피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지킬 것은 지킨다는 원칙 아래 계속해서 치열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율 변화에 대해서는 "사실상 현행세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이라면서 "국익을 지키면서도 미일 양국의 이익이 되는 합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관계 각료에게 "국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만전의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일본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대응 수단이 고갈됐다는 자조적인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이날 자민당은 당 본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통보' 방식에 대해 "외교적으로도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회의 후 취재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번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이 같은 상황은 일본이 국익을 지키기 위해 줄곧 끈질기게 협상해 온 결과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방증"이시바 총리 "안이한 타협 없다"면서도 협상 외엔 마땅한 수단 없어자민당 내부서도 "서한 통보는 외교적 모욕" 초강경 발언 잇따라야당 지도부, 장관 교체·총리 직접 교섭 촉구참의원 선거 앞두고 외교 리스크 겹쳐 여권 위기감 고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본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일본은 외교 채널을 통한 재협상 외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가운데 참의원(상원) 선거를 불과 2주 앞두고 터진 대형 통상 악재에 여권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미국 관세 조치에 관한 종합대책본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통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8월 1일 관세 발동 전까지 관계 각료들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시바 총리는 "정부는 안이한 타협을 피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지킬 것은 지킨다는 원칙 아래 계속해서 치열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율 변화에 대해서는 "사실상 현행세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이라면서 "국익을 지키면서도 미일 양국의 이익이 되는 합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관계 각료에게 "국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만전의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일본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대응 수단이 고갈됐다는 자조적인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이날 자민당은 당 본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통보' 방식에 대해 "외교적으로도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회의 후 취재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번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이 같은 상황은 일본이 국익을 지키기 위해 줄곧 끈질기게 협상해 온 결과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도 공세에 나섰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소셜미디어(SNS)에 "협상이 잘되지 않고 있다"며 "국면 전환을 위해 아카자와 장관 교체나 이시바 총리 이시바 총리 "안이한 타협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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