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한 짝의 반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7-04 20:45본문
어느 날, 신발 한 짝이 마주친 다른 신발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난 늘 방에 갇혀 있어! 매일 바닥에 눕는다고. 좀 나가서 세상을 보고 싶어." 그러자 다른 신발이 대답했다. "그럼 나 대신 나가면 어때?" 첫 번째 신발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게 가능해?" 두 번째 신발이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물론이지! 그냥 끈을 풀면 돼!" 첫 번째 신발은 호기심에 끈을 풀었다. 그리고 진짜로 나가게 되었는데,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이런, 난 이제 길바닥의 애완견이랑 친구가 됐어!" 결국 신발은 고양이의 발에 밟히고 망가져 버렸다. 그러나 그 신발은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말했다. "이게 진정한 세상이었구나! 다신 방 안에 안 갇히겠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