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동네에 유명한 제빵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죠. 하루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하고 싶어 제자들을 모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 하는 스펙을 다 포기하고, 사랑과 열정만으로 제빵에 도전했죠. 제빵사는 그들에게 "우리는 모두 특별하니까, 각자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술술 케이크를 만들고,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한 제자는 ‘우주 케이크’를, 또 다른 제자는 ‘늑대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각자 케이크를 소개하며 자랑스러워 했죠. 결국, 제빵사는 품평회를 열었습니다. 제자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그 순간, 제빵사는 하나씩 케이크를 시식하기 시작했는데, 모두 저마다 형편없는 맛이었어요. 그러자 제자들은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게 뭐죠?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요!" 제빵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개성 있는 케이크를 만들었지만, 사실 그게 진짜 문제였어요. 우리 동네에서는 소금과 설탕이 절대 만나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말했죠. "그러니 이번에 만든 케이크는 전부 입이 아니라 눈으로만 즐기세요!" 제자들은 그제야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며 야유를 하더니, 걷잡을 수 없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순간, 반전이 있었습니다. 케이크에 적어 놓은 스펙들이 “진짜 웃긴 케이크”로 평가되었고, 결과적으로 제빵사는 “가장 황당한 케이크”를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자들은 맛은 없지만 웃음과 경험으로 풍성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