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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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04 07:15본문
어느 날, 집에서 혼자 있는 고양이가 결심을 했다. "이제부터 나는 주인을 위해 일을 할 거야!" 고양이는 열심히 주인의 발 옆에서 뒹굴며 '일을 시작'했다. 주인은 고양이가 또 장난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고양이는 더욱 진지하게 접근했다.
고양이는 주인의 발을 물고 방 안의 오브제를 조심스럽게 옮기기 시작했다. 주인이 "그거 왜 해?"라고 물으니 고양이는 "나는 이제 일하는 고양이야!"라고 대답했다.
주인은 고양이의 행동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래서 고양이가 하는 일은 뭐야?"
고양이는 자신감 넘치게 대답했다. "내 일은 바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야!"
주인은 잠시 생각하다가 "그럼 좀 쉬어도 돼?"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잠시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나중에 더 많은 일을 하려면 잠 좀 자야 해."
이렇게 고양이는 결심을 했다. 일을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여전히 잘 자고 놀기만 했다. 주인은 고양이의 결단력에 감동하면서도, "진짜 일하는 건 언제 할 건데?"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고양이는 그때 낮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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