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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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5-06-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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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권성동 "분열 막으려 '독이 든 성배' 마셨다…새 지도부, 당 아픔 치유해주길"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지도부가 우리 당의 아픔을 잘 치유해주길 바란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권성동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부터 대선과정까지 나의 소회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 여러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로 출마했다"며 "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과 언론은 '왜 친윤이 원내대표를 하느냐'라며 비난하기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권 탄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후 '친윤' '윤핵관'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다녔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 인수위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 내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오히려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바도 있다"며 "더욱이 2022년에 이미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자리에 무슨 욕심이 있었겠느냐. 원내대표 출마 선언 당시 밝힌 것처럼,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고 강조했다.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위법적인 계엄"이라 명명하며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권 원내대표는 "재임기간 내내 민주당과 강하게 맞서 싸우면서도, 국민의힘 내부로부터 부당한 비난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았다. 당내 갈등이 부각될수록 선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데일리안 = 이정희 기자] ▲권성동 "분열 막으려 '독이 든 성배' 마셨다…새 지도부, 당 아픔 치유해주길"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지도부가 우리 당의 아픔을 잘 치유해주길 바란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권성동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부터 대선과정까지 나의 소회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 여러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로 출마했다"며 "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과 언론은 '왜 친윤이 원내대표를 하느냐'라며 비난하기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권 탄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후 '친윤' '윤핵관'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다녔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 인수위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 내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오히려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바도 있다"며 "더욱이 2022년에 이미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자리에 무슨 욕심이 있었겠느냐. 원내대표 출마 선언 당시 밝힌 것처럼,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고 강조했다.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위법적인 계엄"이라 명명하며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권 원내대표는 "재임기간 내내 민주당과 강하게 맞서 싸우면서도, 국민의힘 내부로부터 부당한 비난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았다. 당내 갈등이 부각될수록 선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헌·위법적 악법을 막아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당 의원들을 다독이면서 참고 또 참아왔다"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성찰과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아울러 "무엇보다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가업(家業)을 이어받을 때 자산과 부채는 함께 승계된다. 정당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당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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