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3 15:41

본문

2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 2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의 모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과 불과 1.4㎞ 떨어진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엔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 지점이 입점해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 땅을 맨눈으로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이자, 스타벅스 매장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2일 해병대 2사단 청룡부대 견학 후 찾은 애기봉 전망대에는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출입 신청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제한 구역이지만, 현대식 공원과 전망대는 이곳이 남북 접경지라는 사실을 흐리게 만든다. 자욱한 안개가 낀 한강 하구 너머로 보이는 북한 땅은 분위기가 달랐다. 북한이 보여주기 용도로 만든 '해물 선전마을'을 제외하면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채 황량한 모습 그대로였다. 망원경 너머로 낡은 시설물과 공터에서 무언가 작업 중인 주민들의 모습이 간간이 포착됐다. 현장에 동행한 해병대 관계자는 "북한 땅의 산 뒤에는 방사포와 자주포 등 포병부대들이 다수 있고, 실사격 훈련을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훈련은 계속하고 있다"라며 "북한 지역에선 주민들의 이동을 막기 위한 단절 조치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해물 선전마을./뉴스1 ⓒ News1 남북한의 거리가 가까운 한강 중립 수역에선 지난해 북한 주민 1명이 물이 빠진 갯벌을 걸어 귀순하는 일도 있었다. 2020년에도 탈북민 김 모 씨가 중립수역을 헤엄쳐 건넌 뒤 귀순했다. 이들 지역은 대체로 우리측 지역의 고도가 북측보다 높아 대북 감시에 유리하다고 한다.망원경을 들고 좀 더 들여다보니 북한 측 산 능선에 감시초소가 일정 간격으로 세워져 있었고, 철조망도 곳곳에 이어져 있었다. 고운 흙을 깔아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흔적로'로 펼쳐져 있었다. 현재는 주로 군인들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북측 지역엔 여전히 대남 확성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유화 제스처가 이어지면서 확성기 방송이 멈춘 게 이 지역의 ▶AI 전쟁 2.0: AI 세계 전쟁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전략 카드(하정우·한상기 지음, 한빛비즈)=이재명 정부 첫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으로 발탁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한국의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정부의 AI 정책 기조를 형성할 전략적 뼈대를 담고 있어 시중에 출간된 숱한 AI 서적들과는 결이 다르다. 저자는 2030년까지 50만 장 규모의 최신 AI 반도체를 확보하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되, 운영은 역량 있는 민간 기업에 맡기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안한다. 동시에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AGI(범용인공지능)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 연구소’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방 AI 강화를 위해 ‘AI 전문사관 제도’를 도입하고, 국방 R&D 예산 중 20%를 국방 AI 기금 형태로 별도 편성할 것도 주문한다. 이 모든 정책을 유기적으로 집행할 전담 조직으로 ‘AI 디지털 혁신부’ 신설도 필수적이다. ‘AI 국정 전략서’를 떠올리게 하는 문장의 행간에서 “AI가 단지 새 정부의 새로운 어젠다에 그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는 저자의 절실함이 읽힌다. 미추홀-제물포-인천 ▶미추홀, 제물포, 인천 1~2(복거일 지음, 무블)=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저자가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 지역을 배경으로 95개의 이야기를 써서 모았다. 2700만 년전 서해가 형성될 때부터 2만5000년 전 한반도의 원주민 유입, 고구려 왕자들의 집단 이주 등 미추홀이었던 시절과 이후 제물포로 이름을 바꾸고 개항이 되면서 한양의 외항으로서 중심지로 우뚝 설 때까지. 이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과 한국전쟁, 서울올림픽과 인천아시아게임 개최 등 이곳이 국제도시 인천이 되는 동안 이곳에 살던 민생들의 희로애락을 오롯이 담았다. 특정 인물이나 가문이 아니라 ‘인천의 역사’ 자체가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중 고구려의 태자였다가 이복형 유리에게 밀려 남쪽으로 내려온 비류 왕자 이야기는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조선 수군이었던 만석과 그의 아내 월례 부부의 억척스러운 인천 정착기는 물론, 그 후 2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