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경찰서에 긴급 호출이 들어왔다. "신고합니다! 집 앞에 소가 있어요!" 경찰관은 황급히 출동했다. 소는 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었고, 경찰관은 소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고심했다. 결국, 그는 소에게 다가가서 "일어나세요!"라고 외쳤다. 소는 그저 고개를 돌리며 다시 누웠다. 경찰관은 실망하며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했다. 그러자 서장이 말했다. "그냥 소한테 물어보세요! 혹시 우유를 파는 거냐고!" 경찰관은 한숨을 내쉬며 소에게 물었다. "우유 팔아요?" 그러자 소는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소인지 아니면 하나님인지 어떻게 아냐?" 경찰관은 어이없어 웃으며 "소가 하나님이라고?"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소는 한 마디 덧붙였다. "누가 판단하냐고, 난 내 결정을 존중받고 싶어!" 경찰관은 다시 불행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