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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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04-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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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통화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5월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1.5%)보다 대폭 낮춘 1.1~1.2%까지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미국 관세, 1분기 역성장 가능성, 정치 불확실성 등 복합 악재로 인해 국내 성장 하방 압력이 증대됐다는 분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오는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다. 연내 인하 횟수도 기존 2~3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탄력을 받고 있다."1분기 역성장 가능성"…한은의 '경고 메시지'한은은 1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이후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은 1분기 성장 부진을 고려할 때 지난 2월 전망치 1.5%를 하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연초 정치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됐고, 대형 산불 등 이례적 요인도 가세했다"며 "내수·수출 동시 둔화로 인해 1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전기 대비 0.2%)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한은 조사국과 경제모형실은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하반기부터는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가 합세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경우 전망치 조정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이 총재는 "앞선 전망에서 전제한 관세 시나리오가 너무 낙관적"이라면서 "관세의 전망치 영향을 더 크게 볼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전문가들은 한은의 언급을 종합할 때 다음 달 발표될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에서 1.1~1.2%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한은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 아직은 조정 폭을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지만, 사실상 해당 수준이 유력하다는 취지다.구체적으로는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일 수 있다는 한은의 경고성 메시지에 기초하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를 뺀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변압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력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우려, 관세 리스크 등으로 올해 1·4분기 내내 내리막길을 탔지만, 최근 우려가 과장됐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17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0일~17일)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21.93% 상승했다. 이 기간 전체 ETF 중 상승률 1위다. 해당 상품은 아이셀렉트(iSelect) AI 전력핵심설비를 기초 지수로 삼고 있다. 구성 종목에는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산일전기,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이 포함된다. 'HANARO 전력설비투자'도 이 기간 20.90%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해외 전력주에 투자하는 ETF도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이 기간 'KODEX 미국 AI 전력 핵심인프라'는 9.08% 상승했다. 'SOL 미국 AI 전력인프라'와 'TIGER 글로벌 AI전력인프라액티브'도 각각 8.08%, 7.31% 올랐다. 해당 ETF들은 글로벌 풍력 터빈 기업 'GE버노바', 미국의 원자력 발전기업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 기업 '트레인 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한다.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의 하방 압력을 키웠던 미국의 에너지 정책, 데이터센터 수요 불확실성, 관세 우려 등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수요가 확대된 것이다. 단기간 전력기기 업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전력망 투자를 제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데이터 센터 관련 우려도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의 주력 제품이 여전히 초고압 전력기기인 만큼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후발주자인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수주를 지속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 수요 둔화 우려 자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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