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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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5-04-19 00:53본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주민들과 귓속말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조선중앙TV, 뉴스1 [서울경제] 그간 아버지 뒤에 서서 앞으로 나서지 않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북한 주민들과 악수하고 귓속말도 건네는 등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5일 딸 주애와 함께 참석한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영상을 16일 보도했다.영상 속 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반묶음 올림머리를 하고 하얀 블라우스와 검정 바지, 갈색 가죽재킷을 입은 채 등장했다. 또한, 굽이 높은 구두까지 신는 등 한층 성숙한 차림으로 공개행사에 참석했다.주애는 무대에 올라 김 총비서와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김 총비서가 준공 테이프를 끊을 때는 바로 뒤에 서서 손뼉을 치는 등 아버지 곁을 지켰다. 준공식이 끝날 때쯤 김 총비서가 무대에서 내려와 주민들 가까이로 가자 주애 역시 뒤를 따랐다.김 총비서가 아이를 껴안고 노인과 포옹하자 주애 역시 주민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귓속말로 이야기를 건넸다. 김 총비서가 준공식 현장을 떠날 때 주애도 옆에서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로열 패밀리'로서 주민들의 '존경'을 받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이런 모습이 북한 매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공개행보에선 다소 어색하거나 수줍은 표정으로 아버지 옆이나 뒤에 머무를 뿐 앞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과 대비된다. 짧은 영상이지만 달라진 주애의 모습이 노출된 것은 치밀한 선전선동을 추구하는 북한 매체의 특성상 의도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도 과거보다 주애의 입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백두혈통으로 김 총비서 옆을 지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과거 행보를 연상케 한다. 리설주가 1년 4개월째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 김 부부장이 최근 북한 매체의 영상이나 사진에서 구도 밖에 벗어나 있는 것 모두 주애에 대한 주민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김주애의 지위를 격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그동안 김조승우에 이어 엄기준이다. 지난해 셰익스피어 ‘햄릿’으로 폭발적인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 올해는 아서 밀러의 ‘시련’으로 달아올랐다. 인터파크 평점 10.0일 정도로 관객 반응이 뜨거운데, 웬만한 뮤지컬도 빈자리가 많아 ‘공연계 전체가 얼어붙었다’는 불경기에 순수 연극 공연으로선 보기 드문 열기다. 조승우 ‘햄릿’은 물론 5시간짜리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 대작을 도맡고 있는 신유청 연출과 상업극은 물론 정극에서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김수로 프로듀서가 뭉쳤고,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이태섭 디자이너의 무대도 국공립기관 제작 못잖게 고품격이다. 진지희(사진 왼쪽), 엄기준. ‘미국 현대 희곡의 아버지’ 아서 밀러가 1953년 쓴 ‘시련’은 17세기 마녀재판을 소재로 당대 미국의 매카시즘 광풍과 거짓선동의 비극을 고발한 작품. 그 바람에 밀러 자신도 공산주의자로 몰려 핍박을 받았기에 가장 애착 가는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국내서 자주 공연되진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 교과서로 통하는데, 프로듀서 김수로도 “대학시절 ‘시련’을 통해 연기 기초를 다졌고 언젠가 나이가 들면 꼭 다시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몸소 조연으로 출연중이다. 야밤에 숲에서 친구들과 벌거벗고 춤을 추다 들킨 소녀 아비게일은 흑마술에 걸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사랑하는 유부남 존 프락터의 부인 엘리자베스를 마녀로 고발한다. 프락터는 진실을 밝히려 애쓰지만 꼰대 판사 댄포스는 권위와 명예만 앞세우며 진실을 외면한다. 교활하고 사악한 아비게일이 돈을 들고 튀어도 꼰대들의 법정은 요지부동이다. 가짜뉴스도 한번 새겨지면 신념이 되고, 군중심리에 휩쓸린 사람들은 부당한 현실에도 침묵을 택한다. 등장인물들이 중요한 대사를 할 때 조명만 바뀌는 빈 벽에 그의 이름만 오롯이 쏘아지는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평범한 농부 존 프락터가 끝까지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죽음을 맞는 건 차마 이름을 더럽힐 수 없어서다. 엄기준의 진실한 존 프락터 연기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7인의 탈출’로 각인된 극악무도한 빌런의 얼굴을 싹 잊게 만든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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