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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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7-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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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 업종에서 최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정부 내부 분석이 나왔다. 이들 업종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니어서 언제든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 당국은 산업계에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기 위해 정교한 분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2024년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4대 업종에서 줄어든 온실가스 감축량은 2000만t 규모였다. 이들 업종을 포함해 전체 산업계가 같은 기간 배출한 규모는 3억t이다. 이 4개 업종에서만 전체 산업계 배출량의 7%를 줄인 셈이다.감축량 2000만t 중 원인 분석이 가능한 규모는 1000만t이었다. 환경부 등이 업체에서 제출한 보고서(명세서)를 분석해보니 감축량의 88%인 880만t은 경기 침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었다. 탄소 저감장비 등을 도입해 줄인 양은 120만t(12%) 수준에 그쳤다.철강은 2022년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석유화학·정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중국발 공급과잉, 시멘트는 건설업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다만 이번 분석은 업체 보고에 기반한 추정치다. 환경부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전날 환경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회·경제적 의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기로 했다.환경 당국은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온실가스 감축은 오히려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막는 요인이 된다는 입장이다.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지금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걸 자동차로 비유하면 자동차를 안 굴려서 생긴 효과이고 다른 나라들이 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동안 우린 여전히 휘발유차를 굴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시 경기가 활성화되거나 생산량이 증가하면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다.환경부는 먼저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여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간 기업 부담을 낮춘다는 이유로 시장에 무상으로 2일 광주 북구 북동의 한 원룸촌. 35도에 육박하는 '살인 더위' 속 물류업체 직원 A씨는 택배 할당량을 채우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아무리 쉬어도 열이 식질 않네요. 10분만 일해도 기절할 것 같습니다."2일 광주 북구 북동 한 원룸촌.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한 '살인 더위' 속 물류업체 직원 A씨는 택배 물량을 채우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하루 500개 가까운 상자를 처리해야 하는 그는 3~4박스를 한 번에 짊어지고 건물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A씨의 등은 금세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는 "할당량을 채우려면 점심 먹을 시간도 없다"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버틸 수 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서구 풍암동 거리에서 만난 배달노동자 B씨도 오토바이를 잠시 세운 뒤 헬멧을 벗고 생수를 벌컥 들이켰다. 온몸에 쌓인 열기를 잠시라도 식히려는 순간이었다. 그는 하루 평균 30~40건의 배달을 처리한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13시간 넘게 일해도 수익은 하루 15만 원 안팎. B씨는 "아무리 더워도 생활비를 버려면 매일 이같은 강도로 배달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날 서구 염주사거리 인근 공사장.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건설 현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서구 염주사거리 인근 한 공사장에서 수십 명의 노동자들은 팔토시나 긴팔 옷으로 자외선을 막고 있었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아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견뎌야 했다. 15~30분 단위로 냉방기기를 쐬며 쉬는 시간이 정기적으로 주어지지만, 10분만 작업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속에서는 역부족이다.건설노동자 C씨는 "건설 현장에서 여름은 너무나도 버티기 힘든 계절"이라며 "노동자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동료들과 함께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옥외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8명(광주 12명·전남 26명)에 달했다.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필요성이 연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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