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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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5-04-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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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오사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프레데리크 10세 덴마크 국왕이 24일(현지시간) 오사카 엑스포의 덴마크의 날 개관식에 참석하며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5ⓒ 로이터=뉴스1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이 영상을 꼭 끝까지 보세요. 다 보고 나면 지금 앉아있는 사무실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겁니다.지난해(2024년)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대형 헤어숍을 운영하는 조준원 원장님은 중고거래 앱에 구인광고를 올렸습니다.주 6일, 오후 3~6시까지 간단한 청소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지원자는 3명. 지원자 중엔 김성준(가명)씨도 있었습니다.조준원 JOY 187 대표원장“사전 탐방하러 오실 때 저는 당연히 여성분이라고 알았는데, 남자분이라서... 연세가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 되셨어요. 처음 딱 뵙고는 ‘안 되겠다’”그러니까 할아버지였던 거죠. 사실 연세가 좀 있는 어르신들이 지원할 거라는 건 예상했던 일이었어요. 하지만 미용실에 할아버지 보조라니요. 상상도 못했습니다. 조 원장은 당황했지만 할아버지는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에 조 원장은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조준원 JOY 187 대표원장“금액이 적은데 괜찮냐 했더니 오히려 ‘괜찮다’ 이러면서 청소를 하기 위해서 미리 필요한 도구 말씀해주시면은 다 구매해 놓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하는 사람이 편한 그런 걸 갖고 와야지... 내가 알아서 구매하겠다. 되게 적극적인 모습에 저도 흔쾌히 오케이 됐던 것 같아요”12월부터 출근해 달라는 합격 통보 문자를 보내자, 할아버지는 이렇게 답장을 보내왔습니다.김성준(가명) 할아버지“깨끗하고 성실히, 직원분들한테도 예의 차리겠습니다. 채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를 내세우지 않는, 담백하고 예의바른 답장에 조 원장은 감동을 받았다고 해요. 근데요, 이건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정말, 어떤 젊은 직원보다 열심히 성심성의껏 일했습니다.출근 첫날부터 1시간 반 전에 미리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는 건 기본이었고, 근무 시간에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릴 수 없다면서 물조차 편히 마시지 않았습니다.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할아버지는 젊은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간식을 건네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고, 어느 날은 승진한 직원에게 케이크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두 달 (오사카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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