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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keterK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5-03-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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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동부동산 北·이란·러시아 위협 대응 위해 동맹에 방위비 증액 압박[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6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과 회동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3.2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자국 본토 방어와 중국 대응을 중심으로 국외 인력·자원 분배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한반도에서도 주한미군 태세 등에 변화가 따를 가능성이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 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부 내부 문건 '잠정 국방전략 지침'을 입수해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이 서명한 문건은 총 9쪽으로, 상당 부분에 '기밀/외국인공개금지' 표기가 돼 있다고 한다.문건은 중국을 "유일한 추격하는 위협(sole pacing threat)"이라고 명시한다. 또 중국의 향후 대만 장악 시도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저지하는 동시에 미국 본토를 수호하는 일을 독보적인 시나리오로 상정했다고 WP는 전했다.주목할 부분은 이와 연계해 일어날 수 있는 미군의 인력 등 조정과 동맹 관계에서의 변화다.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국방부가 인력과 자원을 고려해 각 전구(theater)별 위협을 평가하고, 중동과 동아시아, 유럽 동맹이 이란, 북한, 러시아 등 역내 위협에 대응해 방위비를 더 많이 쓰도록 압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가 주로 중국과의 분쟁을 염두에 두고 병력계획구조를 짜고, 러시아의 위협 등 대응은 주로 유럽 동맹이 맡도록 하리라는 게 WP의 보도다. 중동, 동아시아도 유사한 방향일 것으로 추정된다.WP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훨씬 더 큰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다른 곳에 우선순위를 둔 상황에서 (유럽 유사시에) 병력을 제공하기를 꺼려할 것"이라고 전했다.문건에는 아울러 중국의 대만 장악에 대비해 잠수함과 폭격기, 무인 선박, 육군·해병대 특수부대 등을 통해 전력을 증강하는 동시에 대만 쪽에는 국방비 지출을 상당한 규모로 늘리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한다.[앤드루스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동 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 원 계단을 내려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3.31.이번 문건은 한국 입장에서도 눈여겨 볼 부분이 많다. 특히 철저히 '미국 우선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北·이란·러시아 위협 대응 위해 동맹에 방위비 증액 압박[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6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과 회동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3.2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자국 본토 방어와 중국 대응을 중심으로 국외 인력·자원 분배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한반도에서도 주한미군 태세 등에 변화가 따를 가능성이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 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부 내부 문건 '잠정 국방전략 지침'을 입수해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이 서명한 문건은 총 9쪽으로, 상당 부분에 '기밀/외국인공개금지' 표기가 돼 있다고 한다.문건은 중국을 "유일한 추격하는 위협(sole pacing threat)"이라고 명시한다. 또 중국의 향후 대만 장악 시도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저지하는 동시에 미국 본토를 수호하는 일을 독보적인 시나리오로 상정했다고 WP는 전했다.주목할 부분은 이와 연계해 일어날 수 있는 미군의 인력 등 조정과 동맹 관계에서의 변화다.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국방부가 인력과 자원을 고려해 각 전구(theater)별 위협을 평가하고, 중동과 동아시아, 유럽 동맹이 이란, 북한, 러시아 등 역내 위협에 대응해 방위비를 더 많이 쓰도록 압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가 주로 중국과의 분쟁을 염두에 두고 병력계획구조를 짜고, 러시아의 위협 등 대응은 주로 유럽 동맹이 맡도록 하리라는 게 WP의 보도다. 중동, 동아시아도 유사한 방향일 것으로 추정된다.WP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훨씬 더 큰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다른 곳에 우선순위를 둔 상황에서 (유럽 유사시에) 병력을 제공하기를 꺼려할 것"이라고 전했다.문건에는 아울러 중국의 대만 장악에 대비해 잠수함과 폭격기, 무인 선박, 육군·해병대 특수부대 등을 통해 전력을 증강하는 동시에 대만 쪽에는 국방비 지출을 상당한 규모로 늘리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한다.[앤드루스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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