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스푼들이 회의를 열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숟가락의 그늘에서 살아야 하죠?"라고 한 스푼이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스푼들이 동의하며 손을 흔들었다. "우리는 더 이상 음식을 떠주는 역할만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자 한 스푼이 외쳤다. "그럼 우리도 더 이상 쿡북에만 등장하는 스푼이 아닌, 유명한 스푼이 되자!" 스푼들은 사회적 미션을 세우고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만들었다. "스푼들의 일상"이라는 해시태그로 매일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떠먹는 스푼 사진을 찍고, 사람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담았다. 그러던 중, 스푼들의 인기가 skyrocketed! 유명한 셰프들이 그들의 사진을 재밌게 활용하기 시작했고, 스푼들은 모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푼을 쇠붙이로 보지 않고 기분 좋게 사용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루는 스푼들이 모여 다음 캠페인을 논의했다. "우리도 먹는 걸로 유명해져야 해!"라고 한 스푼이 말했다. 모두 동의하며 스푼 덩치 최강 버전 같은 컨셉을 구상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의 목표는 이루어졌다. 스푼들은 음식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주요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교훈으로 남은 것은, 그들은 실제로 반란을 위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에서 적절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점이었다. 스푼이란 결국 먹는 기구인데, 너무 많은 욕심은 금물이라는 걸 깨달으면서도 여전히 인스타그램은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