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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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04-0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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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최신 무역장벽 보고서를 들고 "오늘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5.04.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보복' 대신 '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40%대의 고관세율이 매겨진 미얀마와 캄보디아는 미국과의 대화조차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예고했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모든 무역 상대국에는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되 약 60개국의 주요 무역국에는 이보다 높은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25%로, 57개국 가운데 35번째로 높다.개별 세율을 보면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레소토가 50%로 가장 높다. 이어 캄보디아(49%), 라오스(48%), 마다가스카르(47%), 베트남(46%), 미얀마(45%), 스리랑카(44%)의 순이다. 그 외에 태국은 37%, 중국은 34%, 인도네시아 32%, 대만 32%, 파키스탄 30%, 인도 27%,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등이다.주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에 가혹한 관세가 매겨졌다.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수출기지 역할을 하는 데 대한 공격으로 보인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동남아 국가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대화로 관세율을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어느 나라도 보복 관세를 언급하지 않았다.우선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새벽 긴급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베트남의 국제 로펌 루터의 대표인 라이프 슈나이더는 로이터에 "베트남의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며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그러나 미국의 46% 관세는 이 모델에 직접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베트남의 지난해 대(對)미 수출액은 1420억 달러(약 207조 원)로, 국내총생산(GPD)의 약 30%에 달한 규모 7.7 미얀마 강진 발생 5일째를 맞은 1일 네피도 피냐 떼히디 지역에 있는 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무너져 있다. 네피도(미얀마)=허경주 특파원 “휴대폰 숨겨요, 빨리!” 1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 시민병원. 입구에 들어서며 카메라를 든 순간 양곤에서 만달레이로의 안내를 맡은 미얀마인 세인이 다급히 외쳤다. 1,000개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인 이곳 야외 마당엔 침상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를 강타한 지진으로 건물 붕괴 위험이 커지자, 벽에 균열이 간 병동의 환자들을 밖으로 옮긴 것이다.세인의 재촉에 휴대폰을 재빨리 주머니에 넣고 뒤를 돌아보자 녹색 군복을 입은 미얀마군이 다가와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당신들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만달레이에 있는 미얀마인과 외국인을 돕기 위해 구호품을 싣고 가던 길에 잠시 들렀다"고 답하자 그는 차량 확인을 요구했다. 사전에 차량 트렁크에 가득 넣어 둔 물과 식량, 기저귀 등을 보여주고 여권까지 확인받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미얀마 군정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서는 구호품 전달을 위해 온 자원봉사자로 위장해야 했다. 사진은 1일 양곤에서 만달레이로 16시간에 걸친 여정을 시작할 때 차량 모습. 양곤·네피도(미얀마)=허경주 기자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는 그간 웬만한 재해엔 해외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으나, 이번 강진 후엔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구했다. 그만큼 피해 규모가 컸다는 뜻이다. 세인은 그러나 "군부는 다른 나라에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구체적 지진 피해 상황이 외부에 자세히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기자는 가능한 한 군경의 눈에 띄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진 피해 규모가 큰 만달레이는 물론, '군부의 심장'인 수도 네피도 상황을 외국인이 살피는 것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버려진 마을, 길게 이어진 피난 행렬 1일 미얀마 양곤에서 네피도로 향하는 도로의 갓길이 지난달 28일 중북부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 여파로 갈라져 있다. 도로를 반으로 가르는 검은색 선은 지진으로 길게 생긴 틈을 최근 아스팔트로 메워둔 흔적이다. 다만 갓길까지는 보수하지 못한 듯 하다. 네피도(미얀마)=허경주 특파원 한국일보는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미얀마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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