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도심 주행 94%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도심 주행 94% 'EV모드' 구현전기차에 가까운 구동환경 적용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41% 개선日 음향전문가 오디오 시스템 탑재가격 3000만원대 '가성비' 충족토레스 하이브리드. KGM 제공 겉모습은 마치 모든 걸 쓸어버릴 듯하게 거친 스포츠실용차(SUV)의 정석이지만,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하면 반전 매력에 깜짝 놀랐다. 하이브리드차가 가솔린차 대비 정숙한 건 알고 있지만, 이 차는 전기차와 비교해야 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아닌 '토레스 EV'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토레스 하이브리드 측면부. 임주희 기자 최근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기 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에서 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KGM은 전기차에 더 가까운 하이브리드차라고 이 차를 소개했다.노영식 KGM 국내상품팀 팀장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대용량 코너 및 배터리를 적용해 좀 더 전기차에 가까운 구동환경을 구성하고자 했다"며 "경쟁사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과 모터 용량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이 차에는 1.83kwh의 배터리와 130kwh의 모터가 들어갔으며,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기술로 도심주행 94%를 'EV 모드'로 구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로 충전과 구동을 동시에 하며,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해 병렬형 대비 전기차와 더 가까운 주행감을 가졌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실제로 시승해 보니 거친 외모와 다르게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저속 주행 시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게 움직였으며, 고속으로 주행해도 차가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도로 위를 질주하고, 거친 노면이나 커브길에서도 위태롭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풍절음도 적절히 잡아줘 동승자와의 대화도 원활히 할 수 있었다.토레스 하이브리드는 20인치 흡음형 타이어 적용으로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엔진룸·엔진커버·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가속 투과음을 개선했다.전기차처럼 회생제동도 원하는 세기로 조절할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 시프트로 0~3단계까지 조절 가능한데, 가장 높게 설정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훅 당기면서 속도가 주는 느낌이 마치 전기차 같았다.이러한 다양한 전기차와 같은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도심 주행 94% 'EV모드' 구현전기차에 가까운 구동환경 적용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41% 개선日 음향전문가 오디오 시스템 탑재가격 3000만원대 '가성비' 충족토레스 하이브리드. KGM 제공 겉모습은 마치 모든 걸 쓸어버릴 듯하게 거친 스포츠실용차(SUV)의 정석이지만,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하면 반전 매력에 깜짝 놀랐다. 하이브리드차가 가솔린차 대비 정숙한 건 알고 있지만, 이 차는 전기차와 비교해야 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아닌 '토레스 EV'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토레스 하이브리드 측면부. 임주희 기자 최근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기 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에서 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KGM은 전기차에 더 가까운 하이브리드차라고 이 차를 소개했다.노영식 KGM 국내상품팀 팀장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대용량 코너 및 배터리를 적용해 좀 더 전기차에 가까운 구동환경을 구성하고자 했다"며 "경쟁사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과 모터 용량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이 차에는 1.83kwh의 배터리와 130kwh의 모터가 들어갔으며,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기술로 도심주행 94%를 'EV 모드'로 구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로 충전과 구동을 동시에 하며,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해 병렬형 대비 전기차와 더 가까운 주행감을 가졌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실제로 시승해 보니 거친 외모와 다르게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저속 주행 시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게 움직였으며, 고속으로 주행해도 차가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도로 위를 질주하고, 거친 노면이나 커브길에서도 위태롭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풍절음도 적절히 잡아줘 동승자와의 대화도 원활히 할 수 있었다.토레스 하이브리드는 20인치 흡음형 타이어 적용으로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엔진룸·엔진커버·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가속 투과음을 개선했다.전기차처럼 회생제동도 원하는 세기로 조절할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 시프트로 0~3단계까지 조절 가능한데, 가장 높게 설정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훅 당기면서 속도가 주는 느낌이 마치 전기차 같았다.이러한 다양한 전기차와 같은 구성요소 때문일까. 주행이 끝난 뒤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한 결과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도심 주행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