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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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4-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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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건조특보는 조금씩 내린 봄비에 차차 해제됐습니다. 마지막까지 건조주의보가 이어졌던 경북 내륙에도 일요일부턴 특보가 해제됐죠. 일주일 넘게 계속됐던 영남 지역의 산불 또한, 걷잡을 수 없던 확산세를 저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빗방울 덕분이었습니다. 이들 지역의 주불이 진화되기 시작한 건 지난 3월 28일. 27~28일 사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엔 최대 2mm, 경북 청송엔 최대 2.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평소 같으면 '비가 왔었나' 모를 수도 있을 만큼 적은 강수지만, 마른하늘 아래 벌어진 자연재해 속 무기력한 인간에겐 너무도 감사한 존재였습니다. 강수량 자체가 워낙 적었던지라, 이날 이후에도 건조특보는 계속 유지됐음에도, 이 빗방울은 산불을 통제하는 데엔 큰 힘이 됐습니다. 이런 미약한 강수가 어떻게 산불 진압의 단초가 됐을까.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mm의 강수는 4.6시간, 5mm는 거의 하루(23시간), 10mm는 이틀가량(46시간)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조특보나 가뭄 등의 해갈엔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나, 지표면의 잡초나 마른 나뭇가지, 낙엽 등을 적셔 산불을 저지할 수는 있는 겁니다. 이처럼 강수는 산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024년의 경우, 올봄과 달리 봄철 주기적인 강수가 이어졌습니다. 그 덕에 연간 산불 건수는 279건으로 10년 평균(2015~2024년) 건수인 545.5건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피해면적은 123ha로 10년 평균(4,001.9ha)의 3.1%에 불과했고요. 문제는, 한 해 한 해 따져봤을 땐 강수일수나 강수량이 들쭉날쭉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갈수록 봄철 기후는 건조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1973년 이래, 우리나라의 겨울철 눈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양을 의미하는 일최심신적설과 눈 현상일수의 경우,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1980년대,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대 34.7cm까지 쌓였던 눈은 2010년대 25.6cm로 10cm 가까이 줄었고, 눈이 내리는 날 역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대통령 탄핵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면죄부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직격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있었다"며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엄중한 사태를 불러온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헌재의 결정은 났지만 여전히 국민 여론은 크게 갈라져 있다"며 "갈등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권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정치적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사태를 불러온 데 대해 정치권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번 탄핵 사태는 무한 정쟁과 극단적 대립 속에 우리 정치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무엇보다 권 위원장은 헌재가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행태를 지적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권 위원장은 "헌재는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도 '국회는 당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국회의 입법권 남용과 거대 야당의 전횡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 "야당의 줄탄핵 발의에 대해서도 국정의 혼란과 국가 주요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며 "입법 폭주, 공직자의 줄탄핵, 예산 폭거, 방탄 법안 등 이재명과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무거운 경고를 내린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권 위원장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반성 없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여전히 정치 공세와 정부 무력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권 위원장은 "입으로는 헌정 질서 회복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분열 정치를 연장해 나라와 국민이 어떻게 되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권 위원장은 "이 모든 사태를 불러온 기저에는 이재명 방탄이라는 불순한 동기가 있음을 이미 많은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며 "더 나아가 국민들은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야당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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