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환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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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04-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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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환경단체 등이 연대한 ‘두물머리 죽곡산 선사유적공원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6일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도로 건설 예정지 앞에서 공사 방침을 비판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 한 지자체가 선사시대 유적지로 추정되는 곳에 도로 개설 공사를 강행하려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는 해당 장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 조사를 벌이고 후속 조치까지 끝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조사의 신빙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사 취소와 보존을 주장한다.대구 달성군은 내년 2월까지 사업비 55억5000만원을 들여 다사읍 죽곡리 강정마을과 죽곡2지구를 잇는 도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성군은 기존 계획대로 죽곡산 경사면을 따라 면적 1만5700㎡에 2차로 도로 및 인도(폭 12m·길이 488m)를 놓을 예정이다.달성군은 10여년 전부터 차량 정체에 따른 민원이 많았다는 점을 공사의 이유로 들었다. 이에 2023년 11월 첫 삽을 떴다.하지만 달성군은 공사 이전에 이뤄져야 하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행정 착오로 생략했다. 문화재 존재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 업체가 굴착기를 동원해 수백그루의 나무를 베어 냈다. 도로 진입구를 파헤쳐 배수관 작업 등도 했다.지표조사가 누락됐다는 지적에 달성군은 2023년 12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긴급 지표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죽곡리 고분군에 바위구멍(성혈)이 새겨진 암각 2기가 발견되자 지난해 1월 공사가 중단(공정률 5%)됐다.또 문헌조사를 통해 공사 부지 주변 500m 이내에 고분군·산성·성황목 등 8곳의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당시 ‘유적지’ 위에 도로를 닦는다는 지역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자 지자체는 문화재 조사를 서두른다. 달성군은 별도의 용역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2월 문화재 시굴조사, 그해 4월 정밀조사를 각각 벌였다. 세 차례 조사 비용으로만 약 6억원이 추가로 들었다.실제 이 곳에서는 문화유산이 대거 확인됐다. 약 6개월간 이어진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결과(요약보고서) ‘유구’가 11기, ‘유물’이 12점(9건)이 발견됐다. 유구는 고분이나 주거지 등 지표를 변경해 만든 옛 시설물로 유물과 달리 옮길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확인된 유구로는 통일신라시대 석실묘 1기, 고려시 시진핑 주석(왼쪽)과 이브라힘 말레이 국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미국과의 '관세전쟁' 우군 확보를 위한 연대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왕궁에서 열린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 국왕 주최 환영식에 참석해 "말레이시아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라며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협력해 공동 발전을 추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양국이 발전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심화하고 상호 이익, '윈윈'을 위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유교-이슬람 문명 대화'를 비롯한 문화, 관광, 인적 교류도 확대하자며, 말레이시아의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 역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국왕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계획을 지지하며 중국과의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자고 화답했다.이브라힘 국왕은 시 주석과 만난 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는 "세계의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도 양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경제 통합, 공급망 협력 등을 강조했다.조호주 술탄(최고통치자) 출신인 이브라힘 국왕은 지난해 1월 말부터 국왕 직무를 수행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반도 9개 주 술탄이 순번제로 5년 임기 국왕을 맡는다.시 주석은 오후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안와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한 관세 인하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시 주석은 1박 2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시 주석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중국은 말레이시아의 최대 교역국이다.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2천120억 달러(약 302조3천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중국과 아세안 교역액은 약 9천800억달러(1천396조9천억원) 규모였다. 중국과 아세안 서로가 최대 무역 상대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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