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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4-17 21:3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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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가 미아리 텍사스 명도집행 단행에 반발하고 있다. /뉴스1 “아! 아! 빨리 (알몸을) 가리세요!”1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앞에서 경찰관 3명이 다급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며 이불을 들고 뛰어왔다. A씨가 구청 앞에서 춤을 추다가 하의가 내려가자 그대로 상의까지 탈의하고는 나체로 뛰어다녔기 때문이다. 약 40초간 추격전 끝에 A씨는 옷을 입었다.A씨는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성매매 업소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에서 일하는 성 노동자다. A씨 등 60여 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성북구청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다. 앞으로 2~3명씩 천막을 지키며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죄 등의 혐의로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미아리 텍사스 성 노동자들은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는 ‘성북구청은 우리 성 노동자들의 현실에 맞는 이주대책을 강구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었다. 한 여성은 분홍색 잠옷을 입고 구청 앞 인도에 드러눕기도 했다. 17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구청 앞 미아리 성 노동자 이주대책 촉구 집회가 열렸다. /김관래 기자 ◇300곳 성업하던 미아리 텍사스, 지금은 60~70곳 남아사정이 이렇게 된 것은 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업소가 있는 지역이 ‘신월곡 1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주상복합 건물 10동을 지어 아파트 2244세대, 오피스텔 498세대, 생활숙박시설 19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민 이주는 2023년 10월부터 이뤄졌으나, 철거 작업은 작년 12월에야 시작됐다.성매매 업소 철거는 전날(16일)에 처음으로 2곳만 이뤄졌다. 성북구청과 서울북부지법은 전날 이곳을 대상으로 명도 집행에 나섰다. 다만 인부가 와서 철거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는 대로변 상가와 달리 성매매 업소 집결지에는 플라스틱 의자와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업소 문에는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래커)로 ‘공가(빈집이라는 뜻)’라고 적혀 있었다.가까운 곳에서 수퍼마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가 나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좋은 과제를 선정해 열심히 지원하겠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은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사업단은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내년 신약 개발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박 단장은 “신약 개발은 어느 분야보다도 경쟁이 심하다”며 “신약 개발 분야가 차세대 먹거리라면, 정부에서도 연속성 있게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전종보 기자 ◇지난해 423개 과제 선정… ‘렉라자’·‘세노바메이트’ 해외서 성과국가신약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1758억원이며, 이 중 정부가 1조4747억원, 민간에서 7011억원을 부담한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유효물질 발굴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총 423개 과제를 선정했다. 개발단계별로 보면, 유효·선도·후보물질이 약 6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임상은 약 20%였으며, 1상·2상 각각 8%·3% 수준이었다. 참여 기관은 산업기관이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바이오벤처였다. 학계와 연구기관의 비중은 각각 20%, 7%였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김순남 R&D본부장은 “기존 저분자화합물과 함께 CGT, TPD, RPT 등과 같은 새로 모달리티들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신약 개발 지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 기술 이전, 희귀의약품 지정, 품목 허가 등의 성과도 올렸다. 넥스아이, 알테오젠, 에임드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일본, 스위스, 영국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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