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202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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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5-04-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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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2024년 12월 22일) 제가 노동조합 활동을 하는 지인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 오신 분 중 한 분이 전태일의료센터 후원이 좀 들어올 것 같다고 얘기를 해서 무슨 일인가 봤더니, 그날 서버가 두 번이나 다운 됐어요. 다시 서버를 증설했는데 또 다운이 되고...동시 접속자가 10만 명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이후 3일 만에 10억 원이 들어왔고, 그 이후 계속 후원이 쏟아져 올해 1월까지 20억 원이 모금됐습니다.""노동자들의 편에 선 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18일 프레시안tv <강상구 시사콕>에 출연해 전태일의료센터 모금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탄핵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연대정신'이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모금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건립추진위에서 세웠던 모금 목표액 50억 원에 거의 도달하는 45억 원의 돈을 현재까지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후원금이 몰려 전태일의료센터의 서버가 다운됐던 작년 12월 22일은 '남태령대첩'이 있었던 다음 날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양곡법 거부권 행사에 분노한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벌이다가 경찰에 의해 고립됐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해 듣고 농민들을 돕기 위해 2030 '응원봉 시위대'가 모여 들었고, 12월 21일 밤새 농민과 청년 시민들이 연대 투쟁을 벌였다. 결국 경찰은 백기를 들었고,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한남동까지 행진을 벌였다. '남태령대첩'의 승리의 경험을 통해 연대의 힘을 경험한, 또 남태령에 직접 가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눌 길 없던 시민들이 '연대'할 대상을 찾기 시작했고, 그때 이들의 눈에 들어온 일 중 하나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이었다. 2030 여성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에 전태일 의료센터를 후원하자는 글이 올라왔고, 무서운 속도로 공유됐고, 결국 모금 사이트 서버를 다운시켰다. (전태일의료센터 후원하기)"이때 이후로 후원자들의 나이와 성별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전에는 전체 후원자 중 50-60대가 60%, 여성이 60%였는데, 지금은 20-30대가 70%, 여성이 8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에서 이변은 없었다. 첫 스타트부터 차기 유력주자 이재명 전 대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을 굳히는 신호탄을 쏴 올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명계의 애환을 강조하며 날을 세웠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행정적인 강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을 강조했음에도 이 전 대표의 90%에 육박한 득표율을 저지하기는 역부족이었다.19일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권리당원(대의원 포함) 온라인 투표 결과 발표 후, 공고한 '1강'을 확인한 이재명 전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라는 열망을 잘 받겠다"고 밝혔다.반면 김경수 전 지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나의 진심과 비전을 당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김동연 지사도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아쉬움이 담긴 입장을 내놨다.개표 결과 이 전 대표는 충청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88.15%를 얻으며 압승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31%,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5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오후 1시 56분, 김동연 지사가 세 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청주체육관 안에 들어와 기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장내에 미리 자리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김동연!"연호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 지사 측은 기선제압을 하듯 오후 2시가 넘어가자 더 크게 김 지사의 이름을 외쳤다.오후 2시 21분, 이재명 전 대표가 드디어 체육관 안으로 들어왔다. "이재명!"이란 환영의 외침, 함성들이 체육관 안을 가득 메웠다. 김 지사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도 더 커졌지만, "이재명!"을 외치는 목소리들에는 금세 묻혀버렸다. 이재명 전 대표의 이름을 외치는 관람석 위주로 형형색색의 응원봉도 포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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