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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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5-04-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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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군사 작전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부적절하게 다뤘다는 의혹이 증폭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며 이를 부인했다.NPR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새 국방장관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15일 F/A-18 '호넷' 전투기의 예멘 후티반군 공습 일정 등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 '시그널'의 채팅방에서 공유했는데, 해당 채팅방에는 부인인 제니퍼, 동생인 필, 개인 변호사인 팀 팔라토리 등 가족, 친지, 측근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날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후티 반군 공격과 관련한 기밀을 민간 메신저를 통해 부적절하게 공유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정부 유관 부처 당국자들이 초대된 별도의 시그널 채팅방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후티 반군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시간과 공격 무기를 소개한 글을 올려 1차로 논란을 불렀다. 헤그세스 장관의 1차 논란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시그널 채팅방을 개설해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 관련 고위공무원들을 초대하다가 실수로 시사잡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인까지 초대하면서 알려지게 됐다.1차 때는 왈츠 보좌관이 실수로 초대한 언론인을 제외하고는 채팅방에 있던 사람이 주로 관련 공무원들이라는 점에서, 정부 통신망에 비해 보안성이 약한 민간 메신저로 군사 기밀을 논의했다는 데 논란의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두번째 논란은 헤그세스 장관의 가족이 포함돼 있는 민간 메신저 채팅방을 둘러싸고 벌어졌다는 점에서 기밀 유출과 관련한 문제 소지가 더 클 수 있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부활절 관련 행사 계기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해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며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 교체 방침을 굳혔는지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속 입장 표명 내용을 지켜봐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대구 중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1일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터널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시공사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감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열흘 만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대구 중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낙하물방지망 설치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엘리베이터 피트 내부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공사 현장에 대해선 부분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노동자 1명이 매몰된 지 엿새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1월에도 경남 김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17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엔 서울 강동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장비 패널을 조작하던 하청노동자가 감전돼 숨지기도 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피트 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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