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0일, 대미 수출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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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04-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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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0일, 대미 수출 -14.3%1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급감한 61억8200만달러(약 8조7700억원)였다고 밝혔다. 4월 들어 25% 자동차 관세, 그리고 상호 관세 가운데 10% 기본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되기 시작하자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5일부터 상호 관세 중 기본 관세를 각각 매기기 시작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이미 지난 3월 12일부터 25% 관세가 적용 중이다.미국이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펼치고 있는 탓에, 국내 기업들이 주요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국가로의 수출도 급감했다. 미국이 관세전쟁의 1순위 타깃으로 꼽는 중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66억2200만달러(약 9조3900억원)를 나타냈고, 대(對)베트남 수출은 같은 기간 0.2%, 대홍콩 수출은 22.4% 감소했다. 주요국 중에 수출이 늘어난 곳은 자동차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인 유럽연합(EU·13.8%),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출이 급증한 대만(22%) 정도였다.평택항 선적 기다리는 자동차 21일 경기 평택항의 자동차 전용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대거 늘어서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4월 1~20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 속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화되나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주요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승용차(-6.5%), 철강(-8.7%) 등 반도체(10.7%)를 제외한 9품목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각계에선 이른바 ‘트럼프 관세’의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홍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미국 정부 관세 부과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이 급변하고 있어 기업들로서는 계약이나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2012년부터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대부분 품목을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해왔다. 하지만 이제 관세 10~25%가 ‘뉴노멀’이 되면서 잔뜩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제품을 실어서 보내면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까지 가는 데 2주 4월 1~20일, 대미 수출 -14.3%1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급감한 61억8200만달러(약 8조7700억원)였다고 밝혔다. 4월 들어 25% 자동차 관세, 그리고 상호 관세 가운데 10% 기본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되기 시작하자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5일부터 상호 관세 중 기본 관세를 각각 매기기 시작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이미 지난 3월 12일부터 25% 관세가 적용 중이다.미국이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펼치고 있는 탓에, 국내 기업들이 주요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국가로의 수출도 급감했다. 미국이 관세전쟁의 1순위 타깃으로 꼽는 중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어든 66억2200만달러(약 9조3900억원)를 나타냈고, 대(對)베트남 수출은 같은 기간 0.2%, 대홍콩 수출은 22.4% 감소했다. 주요국 중에 수출이 늘어난 곳은 자동차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인 유럽연합(EU·13.8%),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출이 급증한 대만(22%) 정도였다.평택항 선적 기다리는 자동차 21일 경기 평택항의 자동차 전용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대거 늘어서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4월 1~20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 속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화되나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주요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승용차(-6.5%), 철강(-8.7%) 등 반도체(10.7%)를 제외한 9품목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각계에선 이른바 ‘트럼프 관세’의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홍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미국 정부 관세 부과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이 급변하고 있어 기업들로서는 계약이나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2012년부터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대부분 품목을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해왔다. 하지만 이제 관세 10~25%가 ‘뉴노멀’이 되면서 잔뜩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제품을 실어서 보내면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까지 가는 데 2주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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