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사와 고양이가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 TV에서는 "이번 주말에는 대서양을 탐험하는 배에 함께하세요!"라는 광고가 나오자, 고양이가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다. "집사야, 나도 거기에 가고 싶어!" 집사는 깜짝 놀라며 "고양이가 말을 한다니! 대체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연신 얼굴에 자신만의 고양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나, 해양 생물학 박사야!" 주인은 그 말이 너무 웃겨서 눈물을 흘리며 "잠깐, 진짜로?"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이지! 다른 고양이들과 바다 깊은 곳에서 강의도 하고, 물고기들과도 세미나를 열어." 집사는 고양이를 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럼 왜 그렇게 아침에 고양이 사료를 찾아 다니냐?" 고양이는 한참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그건...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으려면 힘을 쌓아야 해서야!" 집사는 그제야 고양이의 진정한 정체를 알았고, 다시 TV를 바라보며 말씀했다. "그럼 이번 주말에 대서양에 가면, 고양이가 물속에서 서핑하는 걸 볼 수 있겠네!" 고양이는 "아니, 서핑은 별로고... 그냥 물고기 잡는 게 더 재미있어!"라고 웃었다. 결국, 집사는 고양이의 경의와 고양이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단지 이렇게 생각했다. "아, 내 고양이는 그냥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른 친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