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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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5-05-25 19:56본문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흐른 시간이 떠있는 모습. 김이현 기자 ‘593:09:19:37’22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이스라엘군(IDF) 본부 맞은편 예술미술관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 속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후 600일 가까운 시간이 지나갔다. 전쟁 시작 당시 하마스에게 251명이 납치됐지만 아직 58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가족들이 자리를 잡으며 이곳은 ‘인질 광장’으로 탈바꿈했다.현재 인질·실종자 가족포럼이 관리하는 광장 곳곳에선 ‘그들을 데려오라’(Bring Them Home Now)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수익은 모두 인질·실종자 가족에게 사용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쉴라는 “정부와 정치인들은 그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희가 직접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수익금은 전부 인질 가족 전용 기금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설치된 하마스 터널 조형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김이현 기자 노란 리본 등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앙에 설치된 하마스 터널은 인질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평일 오후라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광장엔 사람이 10여명 정도로 많지 않았다. 인근 도서관 내부나 쇼핑몰 등과 비교해 한산한 느낌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인질 문제엔 상대적으로 무뎌진 듯했다.실제 이스라엘 내에서 인질 송환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높지만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하마스에 대한 강경 대응 여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3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쟁 종식과 인질 송환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 시작한 가자지구 지상전 재개에 대한 찬성 비율도 44%로 반대(40%)보다 높았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서 사단법인 '시니어 아미' 산하 드론 포스 단원들이 드론 비행 훈련을 하고 있다. 시니어 아미는 노인들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자원 부족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다./박성원 기자 “적(敵) 포착, 좌(左)로 하강!”지난 24일 오후 6시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모의 시가전 훈련장에 1.7m 크기의 드론 4대가 떠올랐다. 이곳으로부터 30여 m 떨어진 공터에서 ‘드론 포스(drone force)’ 황순용(71) 단장의 지시에 맞춰 단원 심장섭(71)씨가 8m 높이에 떠 있던 드론을 5m 높이까지 급강하시켰다. 훈련이라 실제로 폭발물이 부착되진 않았지만, 전시 상황에서 자폭 드론이 적을 포착해 사살하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심씨는 “실제 전투였다면 잠복해 있던 병사가 드론에 의해 순식간에 사살됐을 것”이라고 했다.시가지전투 훈련장에는 전투복과 방탄모를 착용한 노병(老兵) 15명이 M4A1 카빈 소총을 들고 활보했다. 컨테이너 구석에 쭈그려 앉아 몸을 숨기고 있다가 적진을 향해 총구를 겨눴고, 이동할 땐 포복도 망설이지 않았다. 머리 위에 드론이 떠오르자 깜짝 놀란 한 ‘시니어 일일병사’는 전우들에게 “엄폐(掩蔽)해!”라고 소리쳤다. 전장을 누비던 임성섭(62)씨는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디 숨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죽었겠구나 싶어 허탈했다”고 했다.이날 국방부 사단법인 ‘시니어 아미(senior army)’가 처음으로 드론 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시니어 아미는 인구 감소로 인한 병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3년 6월 설립됐다. 젊은 시절 한 차례 군 복무를 마쳤고 이제는 예비군에서도 물러난 나이지만, “저출산·고령화로 향후 병력 자원이 부족해진다면 우리라도 발 벗고 전쟁에 나서겠다”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뭉쳤다. 지난해 6월에는 산하에 드론 포스를 조직했다. 이날 드론 포스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갈고닦은 드론 조종 실력을 선보이고 약 2시간 동안 일반 회원들과 함께 시가전 훈련을 벌였다. 24일 오후 시니어 아미 소속 '시니어 일일병사'가 컨테이너 박스에 몸을 숨기고 적진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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