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전쟁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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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5-05-25 19:40본문
◆ 관세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경고하면서 그 시점을 오는 6월로 제시해 주목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데 이어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 등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최소 25% 관세를 6월 말께 부과할 것이란 방침을 내비쳤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오는 7월 8일이어서 그 전까지 관세전쟁이 잠잠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관세 부과에 고삐를 죄면서 한국이 추진하는 '7월 패키지 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는 상대방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데 따른 좌절감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과의 관세전쟁에서 대중 관세를 145%까지 올렸던 트럼프 행정부는 시장 역풍에 밀려 지난 12일 중국과 관세를 3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잠정적' 무역 합의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체면을 구긴' 트럼프 대통령이 우방국은 물론 자국 대표 기업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관세전쟁 '휴전' 2주 만에 자신의 '게임의 법칙'을 들고나온 셈이다.한마디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빠른 협상을 추진하는 국가에는 '선물'을, 그렇지 않은 국가에는 '페널티'를 주겠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드러냈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EU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아이폰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최소 25% 관세를 책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EU와의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30분 만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하며 "나는 오래전에 팀 쿡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이 미국에서 제조·생산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던 바 있다"고 협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삼성·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최소 25% 관세가 6월 말께 시작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EU에 대한 50% 관세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6월 1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애플·EU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터져 나오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는 주요 교역 상대국들도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김명곤 기자]▲ 21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5월 22일부터 전 세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한 유권자가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올랜도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명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투표가 5월 20일부터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재외선거에는 총 25만 8254명의 재외국민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제20대 대선에 비해 약 1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 내 유권자만 5만 3377명에 달하며, 플로리다를 비롯한 미주 주요 지역에서는 뜨거운 투표 열기가 감지된다. 재외투표는 25일까지다(공관마다 투표기간이 다를 수 있음).지난 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투표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77%(8만 8397표)를 얻어 36.19%(5만 3524표)를 기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23.5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재외선거는 단순한 유권자 참여를 넘어, '12.3 내란' 사태 이후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어떤 미래를 선택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계기와 같다. 현장에서 만난 재외 유권자들은 대부분 "이번만큼은 작심하고 왔다"면서 강한 정치적 의지를 표출했다."작심하고 왔다... 무너진 나라 시스템 복원해야"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동남부 4개 투표소(조지아 애틀랜타, 플로리다 올랜도, 앨라배마 몽고메리,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가운데 플로리다 올랜도 투표소의 대선 투표 열기는 연일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이곳에서는 1시간 거리의 동부 해안 항공학교 유학생들부터 왕복 6~8시간 거리에 사는 동포들까지 줄지어 투표소를 찾았다.첫 투표자는 게인스빌 플로리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유학생 양아무개씨(29)였다. 그는 "왕복 4시간 거리를 달려 왔지만, 처음으로 해외에서 직접 투표자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투표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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