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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5-05-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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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에서 장례식 장면 촬영 중인 배우 박정자 [촬영 류호준] (강릉=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즐겁고, 신나게 해주세요. 슬픈 장면이 아닙니다!"25일 강릉시 순포해변,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 촬영장. 연극계의 '살아 있는 전설' 배우 박정자(83)가 메가폰을 잡은 채 힘껏 소리치고는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다.그의 앞에 일렬로 늘어선 약 150명은 북과 꽹과리, 장구 장단에 맞춰 박정자를 향해 행진했다. 선두에 선 이들은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려 좌우로 흔들면서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박정자도 흥이 난 모양인지 마치 스텝을 밟는 것처럼 발걸음을 옮겼다. 바람에 흩날리는 연두색 원피스 자락 아래로 빨간 구두를 신은 발이 경쾌하게 움직였다.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고 오해한 구경꾼들이 촬영장 주위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하지만 해변에 놓인 자그마한 꽃상여를 보더니 의아하다는 듯 술렁거렸다.이날 촬영하는 장면은 박정자가 영화에서 맡은 배역 '그녀'의 장례식 신이다. 박정자는 조문객 역으로 보조출연자들을 섭외하는 대신 실제 지인 150명을 불렀다.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조문객은 박정자의 실제 지인인 만큼 일종의 '생전 장례식'인 셈이다. 그는 이 장면을 "(장례식) 리허설"이라고 표현했다.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에서 장례식 장면 촬영 중인 배우 박정자 [촬영 류호준] '청명과 곡우 사이'는 배우 유준상이 연출한 장편 영화로,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배우 '그녀'의 삶과 죽음을 그린다.현장에서 만난 유 감독은 "죽음을 생각하며 '환한 웃음으로'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처음엔 이 곡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려다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며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박정자 선생님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출연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장례식 장면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유 감독, 내가 부고장을 돌리면 어떨까' 하시더라"고 돌아봤다.이날 촬영장에서 곡소리와 눈물이 아니라 웃음과 환호, 박수가 끊이지 않은 건 박정자가 부고장을 통해 한 당부 때문이 지난 24일 완주 모악산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제공 지난 11일 골목골목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진안군 진안시외버스공용정류장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들과 각 당들의 표심을 위한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후보들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과 함께 기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독려하기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선거운동 초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보였던 후보들 간 지지율이 점점 좁혀지면서 선거전도 더욱 과열되는 양상이다.전북일보 등 전국대표 지역역신문사 9곳이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는 공동으로 '대선 공동 민심 탐방'을 기획했다. 지난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전남 81.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80.6%였다. 더불어민주당 기반 지역이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정권을 이어가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개표결과, 20대 대선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82.98%, 14.42%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내란과 탄핵정국, 조기대선을 맞이하면서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실망한 지역 내 여론은 빠르게 민주당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민주당은 전북지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지지율이었던 93%를 넘는 역대 최고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전북에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외연상으론전북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30%지지율을 보내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두 자리수 지지율도 지키기 힘들 것이라는 자조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만큼 자신들에 대한 지역여론이 싸늘하게 식어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존 지역내 10%이상이던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계엄선포와 탄핵 등을 몸소 겪으며, 민주당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고, 강성 국민의힘 지지층들까지 이탈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 도당위원장이 24일 전주한옥마을에서 거리 행진 유세를 하고 있 캉카스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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