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희 광주 광산소방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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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5-05-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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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희 광주 광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광산소방서 제공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77시간여 만에 진화된 가운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강대희 광주 광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검은 연기와 불길이 상당히 확대돼 있었다"고 화재 초기 상황을 설명했다.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을 도와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그는 "처음 불꽃이 생긴 발화점이 공장 건물 깊숙히 위치해 있어 고압수를 뿌려도 미처 닿지 않았고, 가까이 접근하기도 어려웠다"며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인 만큼 원재료인 생고무 등 인화성물질이 산재해 있었고, 우선 타이어 완성품을 밖으로 꺼내 연소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게 급선무였다"고 국가소방동원령 선포의 배경을 전했다.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 8대를 투입해 지붕에 쌓인 열기를 식히는 동시에 '대용량 방수포'와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기에 진화 시기를 조금이나마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대용량 방수포'는 인근 황룡강에서 소방용수를 끌어다 주며 이번 화재 진압에 있어 '구원투수' 노릇을 했다. 2023년 충북 오송참사 등 침수지역의 물을 배출할 때 사용되는 장비로, 한때 소화전 수압이 50% 이하로 내려간 상황에서 주불을 잡는 데 기여했다.'무인파괴방수차'는 역시 원격 조정을 통해 소방관이 직접 현장에 진입하지 않고도 장애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원거리 주수도 가능해 지난 19일 도깨비불 진압에 공이 있다고 한다.강 과장은 이번 화재 진화를 가장 어렵게 한 요인 중 하나로 타이어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천 소재의 재료를 꼽았다. 해당 소재에 불이 붙을 경우 그대로 연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머금은 용암과 같이 변해 불길이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타이어와 함께 말아놓은 원재료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을뿐더러, 물을 쏴도 10분 정도 지나면 수분이 날아가 다시 용암이 끌어 올라 어려움이 컸다"면서 "공기를 차단해 연소를 막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흙이나 모레를 덮기는 어려워 대신 폼(거품) 수용액을 살포하는 질식소화 방식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원체 불이 번진 범위가 넓어 화점까지 도달하지 못해 이마저도 제대로 사용하기 "아이들이 트럭 타고 발레 보러 왔어요" 국립발레단이 발레 불모지 인도와 캄보디아를 찾아갔던 이야기를 최태지 전 단장이 들려줍니다. 마치 '빌리 엘리어트' 같았던 인도의 발레 꿈나무들, 이들이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을 만나 흘리던 감격의 눈물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한국 발레가 그만큼 성장해 이웃 나라에 우리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4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을 감동시킨 '심청'이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는 자부심을 내비쳤습니다. 문훈숙 단장은 발레 '심청'의 초창기 해외 공연 당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는데요, 한국 발레는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눈부시게 성장했을까요?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요? 한국 발레의 오늘을 만든 두 주역,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세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아래 골라듣는뉴스룸 커튼콜 265회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해외에서 한국 발레가 인정받는 것을 느낀 계기가 있었는데, 인도에 발레 공연하러 국립 발레단이 갔어요. 공연을 좋아하고 현지 관객들이 즐거워한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인도에도 발레 꿈나무들이 있는 거예요. 그 친구들이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들을 유튜브에서 봤다는 거예요. 영상으로 봤던 무용수들이 눈앞에 와서 가르쳐 준다고 하니너무 감동하고 우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우리도 발레 선진국에 들면서 발레를 보지도 배우지도 못하는 데도 가봐야 되겠다면서 캄보디아, 인도 쪽에도 갔거든요. 현지에서 가르쳐주면 아이들이 트럭에 타고 와요.생활이 어려워도 땀 뻘뻘 흘리면서 하는데 감동이었어요.그래서 저는 노후에, 이미 노후지만(웃음) 캄보디아에 가서 가르쳐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유럽에서 우리가 많이 배웠으니 우리도 밀어줘야 되는 시기가 왔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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