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 고양이가 주인에게 다가와 부드럽게 몸을 비볐다. 주인은 "오늘 기분이 좋구나?"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오늘은 내 작전을 실행할 시간이야!" 이윽고 고양이는 주인이 간식을 준비하는 사이, 신속하게 부엌으로 달려가 냉장고를 열었다. 방금 자주 가는 양계장에서 가져온 생선을 꺼내고, 심지어 셀프 요리를 시도하기로 했다. 그 순간, 주인이 들어오는 소음에 고양이는 급히 생선을 놓고 도망쳤다. 주인이 냉장고를 닫으며 "잘못된 건가?"라고 중얼거렸다. 고양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오늘은 그냥 장난감으로 놀자." 고양이는 본래의 목표를 잊고, 다시 주인의 손길 아래에서 간식과 놀이터를 즐겼다. 결론은, 심각한 작전도 고양이의 유머에 모두 가려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