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남자가 친구를 초대해 강아지를 자랑했습니다. “내 강아지는 아주 똑똑해! 심지어 자기가 혼자 놀기도 해.” 친구는 웃으며 “그렇다면 게임을 해보자! 너는 이 방에서 나가고, 강아지에게 '공 가져와!'라고 해봐!”라고 제안했습니다. 남자는 친구의 제안에 따라 방을 나가 강아지에게 명령을 했습니다. “공 가져와!” 그러자 강아지는 고개를 갸웃하며 엄청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다시 방에 들어가 강아지를 찾았습니다. 강아지는 여전히 가만히 있고, 남자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왜 공을 안 가져와?”라고 물었더니, 강아지가 말했습니다. “너가 먼저 나가라면서? 나도 나가면 공 가져가야 되는 거 아냐?” 남자는 할 말을 잃고 친구와 함께 웃었습니다. 결국, 강아지도 조건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