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거북이가 숲속을 거닐다가 토끼를 만났어요. 토끼가 웃으며 말했죠. "너는 정말 느려! 날 따라올 수 있을까?" 거북이가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내가 꿈꾸는 건 언젠가 너보다 빠르게 달리는 거야!" 토끼는 깔깔 웃고 도망갔어요. 일주일 후, 거북이의 친구인 새가 거북이에게 묻더래요. "왜 그렇게 느리게 살아? 토끼보다 빠르게 달리겠다는 꿈은 어떻게 할 거야?" 거북이는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그건 좀 힘들겠지만, 대신 나는 나만의 경주를 만들 거야!" 친구들은 궁금해져서 물어봤죠. "어떻게?" 거북이가 말했다. "나는 매일 아침 토끼에게 이렇게 말할 거야. '나는 느리지만, 나의 인내는 너의 속도를 이길 거야!' 그런데 그 다음 날, 토끼는 바이크를 타고 출근했대!" 그래서 거북이는 그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 이렇게 빠른 친구와 경주를 하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