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 항상 물이 내리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소장인 김씨는 주민들에게 주의를 주기로 했다. 그래서 주민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화장실을 다 사용하고 나면 꼭 물을 내리세요! 한 번씩 물이 안 내려서 큰일입니다!" 모든 주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며칠 후, 물이 또 안 내려와서 연락이 왔다. 김씨는 다시 회의에서 "여러분, 정말 물을 꼭 내리라고 했잖아요!"라고 엄하게 말했다. 한 주민이 손을 들며 질문했다. "근데 선생님, 저희는 다 내렸는데, 고장난 건 아닐까요?" 김씨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럼, 누가 물을 내리면 좋은지 조사해봐야겠군요!"라고 답했다. 그날 저녁, 김씨는 관리를 위해 혼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때 물이 안 내려갔던 이유를 알게 됐다. 대체 뭘 보았을까요? 그는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버튼이 이쪽이었네!”라고 외쳤다. 알고 보니, 누군가가 버튼을 반대로 바꿔놓고 자리를 떠있었던 것이다! 다음 날 회의에서 그는 모든 주민에게 이렇게 말했다. "해결책은 의외로 가까이 있었네요. 이제는 반대로 눌러보세요!" 회의를 마친 후, 모든 주민이 만족스럽게 나갔고, 화장실 문제는 한 번에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