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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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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초등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공개수업에서 초등생들이 AI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4는 □이다." □ 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①정수 ②유리수 ③양수 ④음수'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덕화중학교 1학년 7반 교실. 긴박감을 불어넣는 효과음과 함께 칠판 옆 모니터에 퀴즈가 뜨자 같은 반 16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태블릿PC 화면을 눌렀다. 곧 학생들이 어떤 보기를 선택했는지와 누가 가장 빨리 답을 맞혔는지 등이 모니터에 떴다. 임선하 수학 교사는 아이들이 이전에 배웠던 정수와 유리수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간단한 퀴즈로 수업을 시작했다. 이 학교 1학년생들은 올해 1학기부터 수학과 영어, 정보 과목을 AI교과서와 종이책 교과서를 모두 활용해 배운다. 수업을 참관한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AI교과서는 교사가 퀴즈 등 여러 기능으로 수업을 구성해 학업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종이 교과서로 배울 때보다 지루함 덜해"올해 1학기부터 일선 초중고교에 도입된 AI교과서가 지난달 중순 이후 교실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장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졸속 도입한다'는 우려 때문에 올해는 학교 판단에 따라 활용 여부를 자율 결정하기로 했는데, 대구 초중고교는 98%가 쓰기로 해 전국 평균 도입률(약 33%)을 훌쩍 뛰어넘었다. "학생 수준별 맞춤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와 "아이들의 사고력 저하와 디지털 과몰입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공존한다.3, 4주가량 AI교과서를 써 본 교사와 학생들은 "잘 활용한다면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임 교사는 "학생별 수준에 맞춰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AI교과서로 한 반 학생들이 같은 문제를 풀게 한 뒤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출제한다. 반면 오답을 찍은 학생이라면 AI 기능을 통해 △풀이과정은 맞았는데 답만 잘못 산출했는지 △풀이 자체가 틀렸는지 구별해낸다. 단순히 실수한 경우라면 비슷한 난도의 문제를 재차 출제하고, 풀이법을 이해 못한 학생에게는 조금 더 쉬운 문제를 내 개념을 다시 익히게 한다. 이전부터 디지털 교구를 적극적으로 써왔다는 임 교사는 "(AI교과서 덕에) 아이가 이 부분을 모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대형 싱크홀(땅 꺼짐ㆍsinkhole)이 발생했다. 잇따른 땅 꺼짐 사고에 부산교통공사가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대책 수립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의 일이다.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13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5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겨났다. 이날 오전 5시께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공유받은 사상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될 수 있도록 임시 복구 조치를 하고 있다. 부산시는 하수 박스에 매입된 통신관로 연결부의 파손으로 빗물이 장기적으로 누수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전문 조사를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자세한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일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형 싱크홀에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소방지원차량 등 트럭 2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지원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은 바로 빠져나왔으며, 같이 추락한 트럭 운전자 1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이후 현재까지 10건 가량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특별 조사에 나서 폭우와 차수 공법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났다며 올해 2월 결과를 발표했지만, 싱크홀 재발을 막지 못했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0일에는 부산교통공사가 사상~하단선 시공사인 두산(000150)건설 등 16개 회사와 함께 ‘도시철도 건설 현장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공사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하고 다각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총연장 6.9㎞(7개 정거장)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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