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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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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5.05.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에서 전 정권 인사인 조태열 장관이 수행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행사에 조 장관의 수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인해줄 사안이 없다"며 "더 추가적으로 공유할 내용이 있으면 즉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통상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는 장관이 동행하는 게 관행이지만 조 장관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외교부 안팎에서는 차관급 인사가 대통령 해외 순방을 대신 수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여기에는 새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제외하면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가안보실 1차장(안보·국방 담당), 2차장(외교·통일 정책 담당), 3차장(경제·사이버안보 담당) 모두 공석으로, 외교안보 라인의 진용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설령 이 대통령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이번 주에 지명하더라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기까지 한달여 안팎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신임 장관이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상 불가능하다.전 정부 출신인 조 장관이 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을 수행할 경우 어색한 동행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장관 대신 차관이 대신 수행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외교부 장·차관 인사가 아직 단행되지 않고 있고, 이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11일 만에 첫 해외순방인 동시에 대외적으로도 탄핵으로 사실상 정지됐던 한국의 정상외교 재개를 알리는 측면도 있는 만큼 차관 보다 장관이 수행하는 게 적합하다는 시각도 있다. G7 정상회의 기간 중에 양자 회담이나 풀어사이드 미팅(약식회동·pull-aside meeting)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장관이 수행하는 게 무게감을 더할 수도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는 이재명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6.8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대선에서 약세를 보였던 지역 민심을 신경 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전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남이나 강원같이 우리가 어려운 지역에서 표심이 이 대통령에게 그렇게 좋게 나오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 지역을 좀 더 배려하고 앞으로 통합된 나라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서울 같은 경우도 한강 벨트나 강남은 표가 이번에 좀 안 나왔다.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앞으로 정책적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려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검찰 출신인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 임명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그 인사는 실질적으로 검찰과 소통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이번 인사는 (오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며, 이미 확인을 했기 때문에 검찰에 대해서 직접적이고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 감안을 했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병주 최고위원도 "검찰개혁은 사실 (행정부가 아닌) 국회에서 하는 것"이라며 "민정수석의 역할은 입법으로 (개혁을) 할 때 검찰이 많이 반발을 할 수 있으니 이 대통령의 의중을 검찰과 잘 소통하며 아우르는 역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찬 자리에 동석했던 김성환 의원도 이날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번 인선으로) 검찰을 개혁해야 하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잘 아는 분이 검찰 내에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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