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를 나온 가족. 기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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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5-06-09 21:31본문
나들이를 나온 가족.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여아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여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개발도상국에서도 남아 선호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7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모들이 여아를 축복으로 여기는 시대가 됐다”고 보도했다. 출산 남아 수가 훨씬 많았던 중국·인도 등지에서도 최근 몇 년 간 아들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줄었다는 것이다.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태아 성별을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된 1980년 이후 여자 태아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1980년대 감소한 여아 수는 약 5000만명, 2000년에는 약 170만명에 달했다. 2015년까지도 남아 출산 초과 수는 100만명을 넘었다.하지만 올해에는 그 수가 2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성비 불균형 완화는 2001년 이후 약 700만명의 여아가 구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남아 선호 현상이 사라지면서 태아 성비가 자연 비율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코노미스트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들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16명에 달했고, 셋째 아이의 경우 200명, 넷째는 250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비 왜곡이 심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태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으로, 자연 성비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인도와 중국에서도 남아 선호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00년대 여아 100명당 남아 117명으로 성비 불균형이 정점을 찍었지만, 2023년에는 111명으로 감소했다. 인도 역시 2010년 109명에서 2023년 107명으로 줄었다.많은 개발도상국에서도 자녀의 성별에 대한 선호도가 아들, 딸 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난다. 여론조사 결과, 아직 아이를 낳지 않은 방글라데시 여성들은 아들과 딸을 거의 동일한 비율로 원한다고 답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에서도 균형 잡힌 태아 성비를 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나아가 이코노미스트는 “입양이나 불임 치료처럼 성별 선택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여아 선호가 뚜렷하게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오른쪽)은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국민중심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신대현 기자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국민중심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해 일방적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었고, 논의된 내용 중에는 필요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상호 신뢰가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197개 학회를 회원으로 둔 국내 대표 학술단체다.이 회장은 “정부가 합리적인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밀어붙였던 정책 때문에 의정 갈등 사태가 벌어졌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대한의학회를 포함한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의학회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의료계 의견을 대변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일방적인 개혁 추진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국가 책임 강화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보상 강화 △의료분쟁조정중재원 기능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는 모두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이 대통령의 또 다른 의료 공약이었던 공공의대 신설 및 공공의료 확충에 대해선 “덩그러니 의대만 만들고 의사만 갖다 놓는다고 해서 지역의료가 되살아나지 않는다”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이 회장은 “지난해 국회·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의대생 휴학 문제 등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다”면서 “의료계가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한민국 의료가 발전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선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표출, 합리적인 토론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의학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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