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낙원’ ‘인도양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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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3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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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낙원’ ‘인도양의 진주’… ‘지상 낙원’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에 쏟아지는 찬사는 다채롭다. 하지만 낙관만 있는 건 아니다. 국가 전체 평균 해발 고도가 1.5m 남짓. 최고로 높아 봐야 2.4m에 불과하다. 그래서 몰디브는 기후 변화로 ‘가장 먼저 가라앉을 나라’에 꼽힌다. 오늘도 몰디브는 정말 침몰 중일까? 몰디브 정부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 말레 인근에 만든 인공섬 ‘훌후말레’./몰디브 주택개발공사 페이스북 몰디브 침몰설은 2007년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경고로 본격화했다. “2100년까지 해수면이 59cm가량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몰디브 국토 대부분이 잠길 수 있다”는 내용. 2년 뒤인 2009년 10월, 모하메드 나시드 당시 대통령이 13명과 함께 세계 최초로 ‘수중 내각 회의’를 개최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수심 6m 테이블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채 수신호로 의사소통하는 각료들의 모습에 국제 사회는 ‘몰디브를 잃을 수도 있겠다’고 우려했다.그러나 “최소 수백 년은 걱정 없다”는 반론도 적잖다. 2023년 뉴욕타임스는 ‘사라지지 않은 사라지는 섬들’이라는 기사에서 “몰디브 일부 섬이 침식되는 건 사실이지만, 또 다른 섬엔 퇴적이 일어나 면적이 증가하기도 한다”는 전문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파도가 몰디브를 특별히 아끼는지, 꾸준히 모래를 쌓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도 한 스푼 힘을 보탰다. 수도 말레 인근의 훌루말레(Hulhumalé)는 1997년 산호 위에 모래를 쌓아 만든 해발 2m짜리 인공섬이다. 여의도 약 1.5배 규모의 땅이 새로 생긴 것이다. 몰디브에서 만난 사람들도 “각 리조트에서도 모래를 조달해 꾸준히 해변을 정비 중”이라며 “하루아침에 사라질 파라다이스는 아니니 걱정 말고 여행하라”고 입을 모았다.다만 기후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 ‘몰디브의 보물’ 코코넛은 야자수의 고령화, 비정상적 강우 패턴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몰디브 정부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유지해 온 ‘코코넛 수 [서울=뉴시스] 세잔느화실의 달항아리 액자. (사진= 오늘의집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달항아리를 두고 남긴 감상이다. 300년 전에 만들어진 달항아리가 액자, 조명, 화병 등의 형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자체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오브제이자 복을 불러주는 ‘운테리어’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올 1분기 달항아리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다. '달항아리 액자', '달항아리 화병', '달항아리 조명' 등이 주요 연관 검색어로 꼽혔다.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광주요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912년 영국 도예가 버나드 리치가 달항아리를 두고 '자연스러운 무심함'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구입해 영국으로 돌아가며 "나는 행복을 안고 간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대 들어 달항아리가 한국적인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대가 달항아리 모양으로 제작됐고, 2023년에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0억 달러에 팔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김남준)이 권대섭 작가의 달항아리를 구입하고 이를 인증한 장면이 화제가 되며 전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달항아리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재조명된 가장 큰 배경은 복을 불러주는 '운테리어' 열풍이다. 최근 복을 불러오고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액막이 명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서울=뉴시스] 라디룸의 달항아리 무드등. (사진= 오늘의집 제공) '돈과 복이 들어온다'는 달항아리가 그려진 액자를 현관과 마주 본 벽에 걸거나, 달항아리 소금단지를 현관에 두는 식이다. 이사 집들이 선물, 개업 선물로 달항아리 아이템을 주고 받기도 한다.한옥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무드로 집안을 꾸밀 때 최적의 ‘지상 낙원’ ‘인도양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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