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혁신위, 다음 지도부서 추진”송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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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6-18 11:29본문
김용태 “혁신위, 다음 지도부서 추진”송언석, ‘원내 혁신위’ 주장…반대 多투톱 이견 속 ‘조기 전대론’도 부상송언석(왼쪽)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이상섭 기자[헤럴드경제=김해솔·김진 기자]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혁신 논의가 당 ‘투톱’ 간 이견으로 첫발도 떼지 못하고 공회전 중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를, 송언석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각각 주장하며 힘겨루기를 벌이는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조기 전당대회가 해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송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당 소속 4선 이상, 3선 의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열어 원내 여론을 청취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에는 초·재선 의원들과도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최대 화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패배로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당을 어떻게 혁신하느냐였다.송 원내대표는 혁신위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 구성은 당대표, 즉 지금은 김 위원장의 권한이다. 그런데 김 위원장은 “혁신위는 제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혁신위에 소극적인 모습이다.이에 송 원내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혁신위를 원내 지도부 차원에서 꾸리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대가 컸다고 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한두 사람 빼고 대부분의 재선 의원은 원내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며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원내 혁신위는) 절차적 정당성이 없지 않나,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위원장 임기가 오는 30일까지니 그 전에 김 위원장이 새로운 비대위원들을 임명하고 이들을 통해 혁신위를 구성하자는 의견 등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자신이 내건 5대 개혁안 등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안에 대해 당원들의 동력을 모으고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당원 여김용태 “혁신위, 다음 지도부서 추진”송언석, ‘원내 혁신위’ 주장…반대 多투톱 이견 속 ‘조기 전대론’도 부상송언석(왼쪽)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이상섭 기자[헤럴드경제=김해솔·김진 기자]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혁신 논의가 당 ‘투톱’ 간 이견으로 첫발도 떼지 못하고 공회전 중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를, 송언석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각각 주장하며 힘겨루기를 벌이는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조기 전당대회가 해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송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당 소속 4선 이상, 3선 의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열어 원내 여론을 청취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에는 초·재선 의원들과도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최대 화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패배로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당을 어떻게 혁신하느냐였다.송 원내대표는 혁신위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 구성은 당대표, 즉 지금은 김 위원장의 권한이다. 그런데 김 위원장은 “혁신위는 제 거취가 결정되고, 다음 지도부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혁신위에 소극적인 모습이다.이에 송 원내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혁신위를 원내 지도부 차원에서 꾸리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대가 컸다고 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한두 사람 빼고 대부분의 재선 의원은 원내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며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원내 혁신위는) 절차적 정당성이 없지 않나,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김 위원장 임기가 오는 30일까지니 그 전에 김 위원장이 새로운 비대위원들을 임명하고 이들을 통해 혁신위를 구성하자는 의견 등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자신이 내건 5대 개혁안 등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안에 대해 당원들의 동력을 모으고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당원 여론조사”라며 “당원 여론조사는 당원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자유민주 정당을 지키는 시작점이다.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송 원내대표 선출 전에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 의결을 통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준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당내에서는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안을 논의하자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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