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투기에서 산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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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6-11 21:16본문
◆ 가상자산 투기에서 산업으로 ◆ 11일 싱가포르 한 카페에서 기자가 그랩을 이용한 결제를 하고 있다. QR코드를 띄우고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금방 결제가 완료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특별한 안내가 있지는 않다. QR코드 결제만 가능하면 가상자산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최근도 기자 "'그랩'으로 결제하겠습니다."QR코드 단말기에 불이 들어왔다. 그랩 애플리케이션(앱)에 뜬 QR코드를 갖다 댔다. 순식간에 결제가 끝났다. 잠시의 끊김도 없었다. 기자의 그랩 계좌 돈을 싱가포르달러로 환전할 필요도 없었다. 계좌에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바로 결제됐다. 스테이블코인은 1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동남아시아 최고의 슈퍼앱 그랩은 한국으로 치면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삼성페이를 합친 것과 비슷한 위상이다. 동남아시아판 '우버'라고 불리는 그랩은 승차 공유로 시작해 음식 배달, 마트 쇼핑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랩은 지난해 3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USDC에 싱가포르달러와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XSGD'까지 5개 가상자산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랩은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 등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용되는 앱이기에 가상자산,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갖고 있다면 모든 게 다 가능한 셈이다.한국인도 쉽게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앱 특성상 현지 유심을 사용하거나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가입만 하면 가상자산을 그랩 속 자신의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다. 그랩이라는 슈퍼앱에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결제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다.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면 대부분 결제할 수 있다. 기자는 전송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이용했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 테더를 구매했다. 거래 수수료는 0.04%다. 다만 국내는 2022년 도입된 트래블룰로 인해 그랩으로 코인을 전송하는 것이 조금 복잡하다. 그래서 기자는 바이낸스라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활용했다. 빗썸에서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로 테더를 보내는 전송 수수료는 무료다.바이낸스로 전송받은 테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한국 출시 행사장에 위고비 모형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서 ‘다이어트 약’으로 입소문을 타고 처방자 수가 늘어나면서 부작용 사례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고비의 상용화가 먼저 이뤄진 유럽을 중심으로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국민일보가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총 143건의 위고비 관련 이상 사례가 보고됐다. 집계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이상 사례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여성 92건, 남성 43건에 8건은 성별 정보가 없었다. 성별·연령 등 개인정보는 의무 보고 항목이 아니다.식약처는 올해 초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이상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온라인과 의료기관 등의 불법유통・판매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고비프리필드펜2.4(세마글루티드) 등 5개 품목은 2023년 4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지난해 10월 출시됐다.이상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구역(속 울렁거림)으로 총 29건이었다. 구토(22건), 설사(15건), 두통(13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증상이 미미해 기타로 분류됐다. 아직 국내에서 시신경 손상, 급성 췌장염 등 심각한 수준의 이상 증세가 신고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위고비가 인기를 끌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49건이었던 반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진 94건이었다. 3개월 단위로 끊어보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위고비 불법 유통 문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적발한 위고비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광고 적발 건수는 총 62건이다. 위고비 출시 초기에 불법 유통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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