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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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6-19 14:38본문
17일(현지시각) 앙골라 콴자 노르테주 루깔라시 교육양성학교에서 문을 연 이러닝 교육센터 준공식에서 최광진 주앙골라 대한민국 대사, 주앙 디오고 가스파르 콴자 노르테 주지사가 교사양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서남부 앙골라의 초등교사들과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갖게 됐다. 교육 인프라 확충은 앙골라 농촌 지역 어린이들도 역량있는 교사들과 함께 이러닝,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합 통합) 등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며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자립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현지시각) 앙골라 북서부 콴자 노르테주 루깔라시에 위치한 교사양성학교에서 이러닝 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이카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사무소 겸임국 앙골라에서 2009년부터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1~3차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교육센터는 3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앙골라는 전국적으로 초등교사 부족과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촌 지역에서는 교사 수가 매우 부족해 1년에서 1년 6개월의 단기 훈련만으로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DPP 앙골라 같은 현지 NGO 및 다자기구는 지역 실정에 맞춘 교사 양성 체계를 마련, 위탁 교육 방식을 통해 교사를 양성해 왔다.앙골라 정부는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으나 정책 및 기반 시설의 한계로 관련 교육을 충분히 실행하지 못했다. 대신 일부 파일럿 프로그램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같은 다자기구의 지원을 통해 산발적으로 실시했다. 이러닝 및 원격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2020년 앙골라 국립교원훈련원에 원격교육과를 설립했으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부족해 수도 루안다 등 주요 도시의 일부 교육시설에서만 제한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코이카는 2009경북 봉화군의 깊은 숲속에는 국가 보안시설이 있다. 아무나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다. 특히 일반인의 출입은 이중 삼중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위치정보시스템(GPS)에 잡히지 않으며 위치 경로를 수집하는 테슬라 자동차는 출입조차 불가능하다. 이 시설은 바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다. 시드볼트는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다시금 식물을 되살릴 수 있도록 각종 야생식물의 종자를 영구보관하는 시설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핵전쟁, 대재앙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때에 대비해 야생식물 자원을 보존하고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비하고자 만든 현대판 ‘식물의 방주’인 셈이다. 2015년에 설립된 백두대간 시드볼트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의 야생식물 종자를 한데 모아 영구 보존하기 위한 한수정의 노력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제3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입선작인 ‘시드볼트와 별’. 작은 사진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가 저장된 식물 종자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국가유산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전 세계 두 곳뿐… 봉화서 6028종 보관 18일 한수정에 따르면 식물 종자 보전을 위한 시설에는 ‘시드뱅크’와 ‘시드볼트’가 있는데 목적과 운영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 시드뱅크가 종자를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보전하며 현재와 미래의 활용을 위한 ‘도서관’과 같다면 시드볼트는 장기 보전이 주목적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 금고’와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글로벌 시드볼트는 전 세계에 단 두 곳뿐이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와 봉화에 있는 시드볼트다. 두 시드볼트의 역할은 명확히 다르다. 스발바르는 경작 작물의 씨앗을 보관한다면 백두대간은 식물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야생식물의 씨앗을 영구 저장한다. 한수정 관계자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은 총 30만종이 넘는데 인간이 종자를 보관해 발아시켜 재생시킬 수 있는 종자는 10만종이 채 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70% 종자가 어떻게 발아하고 어떻게 보관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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