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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6-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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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출범 후부터 줄곧 존재 필요성을 의심받아 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공수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수처 권한 확대를 검토했다. 공약집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검찰청을 기소청이나 공소청으로 바꿔 기소·공소유지를 전담하게 하고, 수사 권한은 공수처와 신설하게 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넘길 것이란 구상이 알려진 바 있다.이 대통령은 당선 전 검찰 개혁 문제에 관해 "수사기관끼리도 서로 견제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공수처 정원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공수처는 지난 2021년 출범 당시부터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어 왔다. 당초 공수처 검사는 최대 50명으로 하고, 임기는 6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했다. 현재는 이 같은 계획이 반토막 난 검사 25명과 임기 3년으로 운영되고 있다.여기에다 충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4개 수사 부서 중 2개 부서에만 검사들이 근무하기도 했다. 12·3 비상계엄 수사가 본격화했을 때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모든 인력을 투입하느라 사실상 다른 사건 수사에는 손을 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을 충원하며 한숨을 돌린 모양새지만 여전히 처·차장 포함 25명이라는 정원에는 못 미치는 21명으로 업무를 꾸려 나가야 한다.공수처에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남은 수사를 비롯해 2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사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검사들,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 등이 고발된 정치적 사건들이 쌓여 있다. [서울=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모습 (사지난달 27일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행정복지센터 4층으로 올라가자 ‘감일 아이사랑 놀이터’라는 간판이 나타났다. 안에 들어서자 184㎡ 공간에 각종 블록과 미끄럼틀, 주방 놀이 세트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구와 장난감이 가득했다. 아직 걸음마를 떼지 못한 아기부터 재잘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까지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하남시의 공공 키즈 카페인 '감일 아이사랑 놀이터'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 이곳은 만 5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하남시 거주자와 직장인을 위한 ‘공공 키즈 카페’다. 이용료는 무료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오후 3시 30분~5시 세 차례에 나눠 ‘손님’을 받는다. 아이와 보호자를 합쳐 한 번에 30명씩 이용할 수 있다.김민수(37)씨는 이날 19개월 딸 채빈이를 데리고 놀이터를 찾았다. 김씨는 “오늘 일을 안 하는 날이라 집에서 아내가 쉴 수 있도록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며 “민간 키즈 카페에 자주 가면 비용이 부담되는데, 무료에다 민간 시설 못지않게 잘돼 있어 거의 매주 오고 있다”고 했다. 17개월 딸 나은이를 데리고 온 주부 박희경(38)씨는 “키즈 카페는 대부분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을 위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유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매일 오고 있다”며 “장난감도 주기적으로 바꿔줘 자주 오는데도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는다”고 했다. 세 살 딸과 한 살 아들을 둔 김효은(33)씨는 “시설도 좋고 무료라 자주 온다”며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또 오자’고 조른다”고 했다.하남시는 이곳 감일점을 포함해 두 곳에 공공 키즈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감일점은 작년 4월, 미사점은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두 곳의 올해 1~5월 누적 이용객은 1만5954명을 기록했다.키즈 카페에 딸린 50㎡의 미디어 놀이실에선 2~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다 함께 점프, 점프” 노래가 나오자 아이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는 수수깡을 집어 2개의 바구니에 담는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김용환 하남시 육아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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