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체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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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06-09 10:00본문
현재 체코에서 운영 중인 두코바니 1∼4호기 원전의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인 지난 4일 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이른바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신규 원전 2기를 짓는 계약이 갑작스럽게 체결됐다. 체코 법원의 ‘계약 중지’ 가처분 결정으로 애초 열리기로 한 최종 계약식이 전격 취소된 지 한달 만이었다. 체코 원전 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 낭보지만, 미국 웨스팅하우스·프랑스전력공사 등 경쟁 업체들의 문제 제기 등으로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유럽연합(EU)의 원전(에너지) 규제, 중장기 건설 과정의 수익성 등 계약 성사 뒤에도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싸고 여전히 남아 있는 쟁점들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봤다.“㎿h당 90유로”…‘파격적’인 건설 단가?즈브네크 스타뉴라 체코 재무장관은 “‘메가와트시당(MWh) 90유로 미만’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안을 제출했다”며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에서 생산하는 전기료가 지난해 유럽연합의 가정용 전기요금(메가와트시당 약 287유로)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한수원이 그만큼 저렴한 건설 단가를 제시했다는 뜻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이 사업을 두고 제기되어 온, ‘경쟁사보다 너무 싼 값에 지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연결된다.또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계약 체결 직후 소셜미디어에 “두코바니 원전 건설 60%에 체코 현지 기업이 참여한다”며 이번 계약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전체 사업비 4070억코루나(약 26조원) 중 2400억코루나 이상이 현지 기업에 돌아가도록, 체코 입장에선 ‘국가에 이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건설단가가 저렴한데 높은 현지화율까지 보장한다면, 팀코리아가 가져가는 몫은 상대적으로 작아지게 된다.이중격납건물, 냉각탑 건설은 처음이라유럽의 원전 안전 규제는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 뒤 규제가 강화되는 바람에 7천여건의 설계 변경 과정을 거치며 공사 기간이 10년 넘게 늦어진 영국 힝클리 원전 건설 사업이 이를 잘 보여준다. 공사 기간 연장은 공사비 증가로 직결돼 수주 기업의 막대한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원전 업계에선 한수원이 이번 두코바니 원전에서 이 제주 조천읍 한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한 수소버스가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제주=박지영 기자】"우린 지금 제주의 완전한 에너지 자립과 탄소 프리 아일랜드를 꿈꾸는 그 첫 번째 발걸음을 가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김영욱 현장소장) 제주도가 '2035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를 유료 공급하는 상용화 1호 충전소를 만들며 수소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8일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공급하는 제주도 조천읍 함덕 충전소에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문구가 적힌 수소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었다. 수소버스들은 청정에너지를 충전한 뒤, 제주시 일대를 누비며 배기가스 대신 물만을 배출한다. 이 충전소는 총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3년 8월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제주도 고윤성 미래성장과장은 "현재는 하루 평균 19대의 수소버스에 월 5.5t가량의 그린수소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제주가 수소 충전소와 버스를 늦게 들여왔지만,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0곳을 구축하고 수소버스 300대, 청소차 200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수소는 kg당 1만5000원으로, 현재 국내 그레이수소(화석연료 기반 수소)의 가격인 kg당 9000원~1만1000원 수준에 비해 다소 높다. 그러나 고 과장은 "아직은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확보해 나가는 초기 단계로 앞으로 수소버스 운행 대수가 늘어나고, 공급량이 확대되면 규모의 경제에 따라 가격 절감 요인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전소 구축 초기에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컸다. 수소 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와 생소함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주는 특유의 '괸당문화'를 발휘해 주민을 설득했다. 고 과장은 "주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계속 찾아가 설명했다"며 "결국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수소 관련 공부를 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해 충전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충전소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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