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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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7-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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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날, 가족이 바다로 피크닉을 갔습니다. 아빠가 바비큐를 굽고, 엄마는 샌드위치를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모래성 놀이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바비큐 그릴을 보더니 소스가 부족하다고 외치며 슈퍼마켓에 달려갔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은 그릴 앞에서 음식이 타버리지 않게 지켜보며 웃었습니다. 한참 후, 아빠가 돌아오자 주위는 시끌벅적해졌습니다. 그가 고급 소스와 함께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불타는 연기 소스”. 가루가 아니라, 정말 불타는 소스였죠! 아빠는 "이거면 바비큐가 최고가 될 거야!"라고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 소스를 보는 순간 "이제 바비큐가 아니라 불바다겠네!"라고 한마디씩 덧붙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식사 대신 소방차를 부르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고기 대신 불꽃놀이를 즐긴 그 여름날의 피크닉은 정말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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