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13 02:30

본문

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집에서 대화하고 있었다. 고양이가 말했다. "나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그들은 나를 예쁘다고 하고, 똑똑하다고 해." 개가 대답했다. "그렇지,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잖아!" 고양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건 맞아, 하지만 그렇게 살아도 나를 사랑해 주니까 행복해!" 개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럼 너도 나처럼 운동 좀 해봐, 나한테는 사랑이 필요 없어!"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한다. "사랑은 나한테도 필요해! 하지만 결국 나한테 사랑을 주는 사람은 운동하는 대신 나를 뒹굴게 해주니까!" 개는 고민하다가 한마디 했다. "그럼 우리 서로 바꾸자! 내가 너처럼 뒹굴고 넌 나처럼 뛰어다니는 거야!" 고양이는 갑자기 두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그럼 나도 공원에 가서 저 사람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거야?" 개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야, 그러면 사람들한테 미쳤다고 생각해!"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래도 그게 더 나을 수 있어. 적어도 누군가 날 공원에서 찾게 될 거 아니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