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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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장님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7-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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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는 매일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며 식사와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고양이는 자신의 식사시간이 지나서 주인이 대답하지 않는 것을 보고 불만이 폭발했다. 그래서 자기의 고양이 밥그릇 옆에 주인의 신문을 쌓아두고, 공손하게 앉아 그 신문을 툭툭 쳤다. 이런 식으로 주인을 깨우는 것이었다. 주인은 고양이의 행동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슨 일인데, 고양이가 신문을 치고 있어?"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그 시기에 고양이 TV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주인이 고양이를 위해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고양이 채널을 켰다. 이제 고양이는 소파에 편안히 앉아 TV를 보며 신났지만, 순간 마치 고양이들이 시청률을 쟁취하는 쇼처럼 고백했다. "사실, 오늘은 내가 주인처럼 신문을 읽을 차례야!" 이 고양이는 자신이 주인인 줄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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