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괴물을 보고는 모두 놀라서 도망쳤다. 그러자 수영장 감독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물속으로 들어갔다. 감독은 아이들이 말한 '괴물'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물속 깊숙이 들어가자, 정말 괴물이 있었다. 하지만 그 괴물은 알고 보니 커다란 수영용 튜브였다. 감독은 웃음을 참으며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저 괴물은 사실 우리 친구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아이들은 처음엔 두려웠지만, 감독이 튜브와 함께 수영하며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하자 다가왔다. 이제 아이들은 튜브를 타고 물속에서 신나게 놀이하며 “우와, 괴물이 점프한다!”고 소리쳤다. 이제 그 수영장에선 괴물 대신 즐거운 시간이 쌓여 갔다. 아이들은 더 이상 괴물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수영장 괴물 덕분에 새로운 친구를 만난 듯했다. 그래서 이날의 수업은 “괴물과의 우정”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