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임신 중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중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수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임산부와 자식 6만7701쌍을 분석해 임신 중 산모 식단이 자녀의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산모가 임신 중기(25주경)에 주로 섭취한 식단을 조사했다. 자녀의 당뇨병 진단 여부는 덴마크 아동 및 청소년 당뇨병 등록부 데이터를 평균 17년간 추적 관찰해 확인했다. 360개 식품을 포함한 섭취 빈도 설문지를 통해 임신 중반 산모의 염증 유발 정도를 산출했다. 염증 유발 정도는 염증식이지수(EDII)를 기준으로 측정했으며 EDII 수치가 높을수록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자주 섭취했음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산모의 평균 EDII 점수는 –5.3에서 4.1 사이였다. EDII 점수가 가장 높은 산모와 가장 낮은 산모의 총 섭취 열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산모의 EDII 점수가 1단위 높아질수록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6%씩 상승했다. ▲적색육·가공육 ▲설탕 등 당이 첨가된 음료·음식 ▲굽거나 튀긴 식품 ▲정제 탄수화물 ▲마가린·버터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의 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EDII 점수가 높아졌다. 산모의 글루텐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EDII 점수가 높아졌으며 섭취량이 10g 늘 때마다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36% 증가했다. 반면, ▲양파·마늘·부추 등 알리신 풍부한 식품 ▲토마토 ▲녹색 잎채소 ▲과일 ▲생선류 ▲차 일일 섭취량이 많으면 EDII 점수가 낮았다. 연구팀은 면역 체계가 출생 전부터 생애 초기에 발달하고 확립되기 때문에 임신 중 산모의 식단이 자녀의 면역 시스템과 장내 환경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가공육, 정제 탄수화물, 가당 식품 등은 인터루킨-6을 비롯해 전신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산모의 몸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전문 예술가를 위한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의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13일 조감도를 공개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기존 레지던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의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13일 조감도를 공개했다.창작기회공간 조성 리모델링 사업은 총 32억4천만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가을 공사에 착수한다.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함께 그동안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 공간을 사용했던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업 공간 외 거주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최대 26명의 작가가 안정적인 생활공간과 창작공간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공공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아울러 예술가들의 교류와 휴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확충된다. 창작스튜디오 1동 1층에는 입주 예술가 간의 상시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공유 주방, 휴게실, 피트니스룸이 마련되며, 창작스튜디오 2동 3층에는 공유 사무공간도 개설된다.작업실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다양한 컬래버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룹 창작실 조성과 입주 작가들의 상시 작품 발표 공간, 완성된 작품의 촬영을 위한 공동 작품 촬영실도 마련할 계획이다.경기창작캠퍼스는 안산시 선감도에 있는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를 리모델링해 2009년 10월, 전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전문 기관인 '경기창작센터'로 문을 열었다.개관 이후 500여 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입주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 창작 지원 대상 분야 확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계 요구사항을 수렴해 복합문화공간 '경기창작캠퍼스'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기창작캠퍼스 업무를 총괄하는 황록주 창작지원팀장은 "이번 '창작기회공간' 조성 사업은 멈춰 있던 '아티스트 레지던시'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레지던시 연계 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예술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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